[영화의 이해] 영화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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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는 소외된 현대인의 파행적인 인간관계를 변태적이고 충격적인 성행위 묘사를 통해 그려낸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의 대표작이다. 수많은 평론가들에 의해 영화 역사상 베스트10에 꼽히는 불후의 명작이며 '지금까지 만들어진 영화가운데 가장 힘있고 에로틱한 영화' 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73년 개봉당시 정면누드, 육두문자, 자위행위등의 외설논쟁으로 인해 이탈리아에서는 개봉 후 4일 만에 상영금지 되었다가 87년에 와서야 해금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성애영화의 대표적인 작품'이라는 딱지 때문에 영화가 나왔을 때, 상영이 금지되었고 23년만인 96년 겨울에 수입 개봉되었다. 에로티시즘에 관한 영화이지만 성을 소재로한 현대사회의 일그러진 모습, 그리고 현대인들이 감추고 살아가는 본능의 발톱을 상징과 은유로서 보여주는 베르톨루치의 수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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