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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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디애고 노인은 소년이 미끼로 사용하라고 준 다랑어를 가지고 낚시를 떠난다. 84일 동안 고기를 한 마리도 낚지 못하다가 85일째에 대어를 낚는다. 손에 감촉이 느껴지는데 낚시에 걸린 고기는 노인의 배가 끌려가고 있다는 느낌을 가질 정도로 엄청나게 크다는 것이다. 오랜 사투 끝에 대어는 잡히고 노인은 그 고기를 배 옆구리에 묶고 돌아온다. 하지만 상어 떼의 습격을 받고 노인은 손에 상처를 입어가면서 상어를 쫓지만 또다시 두 마리의 상어가 습격해오고 저녁까지 상어와 싸우느라 지쳐버렸고 고기는 상어에게 모두 뜯긴다. 너무 먼바다에까지 나가 잡은 고기였으므로 돌아왔을 때는 뼈만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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