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형제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1.09.28
- 최종 저작일
- 2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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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를 좋아하는 나는 수능 준비를 하며 한 동안 문화생활을 즐기지 못했었다. 그래서 대학에 오면 문화생활을 마음껏 즐겨야 겠다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대학에 오니 이리저리 치이고 할 일도 많아서 마음대로 문화생활을 즐기지 못했다. 연극은커녕 영화도 몇 편 제대로 보지 못했으니 말이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처음으로 연극을 보기로 마음 먹었다. 영화보다 재미있을까? 느낌은 어떨까? 떨리는 마음으로 학전 블루 공연장에 들어섰다.
‘간난아줌마네 쌍둥이 얘기 들어봤어? 아직 못들어봤단 말이야?’어두운 무대 위 다리에서 거지의 음침한 목소리가 들리며 연극이 시작되었다. 곧이어 싸이렌 소리가 들리고 시체 두 구가 보이며 거지의 목소리는 계속 들려온다. 한날 한 시에 태어나 한날 한 시에 죽었다는 간난아줌마네 쌍둥이 얘기를 들어보겠냐고. 무슨 이야기일까. 앞으로 전개 될 이야기가 궁금해졌다. 연극은 액자식 구성을 하고 있었다. 결과를 보여주고 과거로 돌아가서 전 이야기를 보여주는 형식으로 더욱 흥미를 유발시키고 있었던 것이다. 이 쌍둥이 형제가 무슨 일로 저런 운명을 맞이했을까. 저 뒤에서 울고 있는 아주머니는 누구일까. 내 호기심을 잔뜩 자극 해 놓고서 거지는 다리 위로 사라졌다.
불이 켜지자 하얀저고리 검정치마에 수건을 둘러 쓴 한 아주머니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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