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은희경 소개 및 <아내의 상자> 줄거리

목차

1.작가소래
2.<아내의 상자>줄거리

본문내용

『아내의 상자』라는 작품은 겉으로는 평범하고 평온해 보이는 한 가정을 신도시를 배경으로 아이를 갖지 못하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그녀의 남편인 '나'가 회상을 통하여 하고 있다. ‘아내’는 보통 가정의 행복하게 살아가는 아내와는 다르다. 아내는 스스로의 열등감에 쌓여서 병적인 데가 있는 듯하다. 빠르게 변해 가는 현대 사회 속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점점 야위어져 일상에서 소멸되어 가는 존재, 일상의 규격에 자신을 맞출 수 없어 불량품으로 취급되는 사람, 세상에 뿌리내리지 못하는 사람이다. 거의 항상 같은 일상의 반복 속에서 아내는 유난히도 잠이 많다. 아내는 안락의자에 웅크리고 자곤 했는데 그 모습을 보고‘나’는 나뭇잎 뒷면에 몸을 둥글게 말고 숨어있는 공벌레 같다고 표현하고 있다. 생활에서 어떤 삶의 의욕이라던가 활기를 느낄 수가 없는 것이다. ‘남편’인 나는 새로운 프로젝트의 팀장으로 세상의 질서를 바쁘게 수행하는 동안 아내는 잘 정돈된 집안풍경과는 달리 세상에 적응하지 못한다. 아내는 늘 '나'에게 있어서는 아무 관심도 없는 소식을 진지한 말투로 전
해주기도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