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카르멘'을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1.06.13
- 최종 저작일
- 2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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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카르멘내용
1막(세빌리아의 담배 공장 앞 광장)
2막(릴리아스 파스티아의 선술집)
3막(산 속, 밀수업자의 은신처)
4막(세빌리아의 투우장 앞)
카르멘 - 비제
본문내용
내가 카르멘과 인연을 맺은 것은 고등학교 1학년 때의 일이다. 음악 감상문을 써서 내야 하는 숙제를 하기 위해 무심코 집어든 것이 오페라 '카르멘'이었던 것이다. 교향곡이나 실내악 또는 허다한 독주곡, 협주곡들을 마다하고 오페라에 선뜻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뭔가 다른 아이들이 선택하지 않은 장르를 들어보고 싶었기 때문이었고, 그것이 카르멘이 된 이유는 레코드 가게 여점원의 상투적인 권유(?)도 한 몫을 했기 때문이다. 어쨌든, 내가 처음 만난 카르멘은 그 당시 전곡판 조차도 국내 발매가 몇 안되던 때에 성음 레코드사를 통해서 발매된 1963년 데카(DECCA)의 레지나 레스닉(Regina Resnik) 하이라이트(발췌) 판이었다. 겉표지에서 보여 주는 강렬한 카르멘의 인상과 어울려 힘차고 정열적으로 들려오는 선율에 곧 빠져들어 전축 앞에 앉으면 두 번이고 세 번이고 듣곤 하는 버릇이 생기고 말았다.
참고 자료
「오페라를 찾아서」, 이덕희, 예하, 1994 에서 카르멘 부분만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