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한 아이]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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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감동과, 분노 등의 감정이 머릿속에서 교차하며 놀라움을 금치 않을 수 없었다. 지금까지 느꼈던 것과는 다른 그 어떤 감정... 한 사람을 사회에 적응시키기 위한 노력... 이 책의 주인공 쉴라를 어린왕자가 여우를 길들인 것처럼 길들인 토리 선생님이 정말 위대하고 존경스럽게 보인다. 내가 만약 토리 선생님의 입장이었더라면 쉴라라는 여섯 살짜리 "정서부적응아"를 받아들일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토리 선생님도 처음에 세 살짜리 아이를 납치해 방화를 지른 그 꼬마를 받아들이기까지 얼마나 놀랐을지... 상상이 간다. 처음에 쉴라가 주립병원에 갈 수 없어 잠시 임시대책으로 정서부적응아, 지체아동이 포함된 장애 학급 속에 들어왔을 때 그 아이는 적응하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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