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 아트페스티벌 관람평.
- 최초 등록일
- 2000.12.03
- 최종 저작일
- 20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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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바이런 김(Byron Kim)의 작품
권소원(Sowon Kwon)의 「평균여성」
캐롤 김
김 수진
강 익중의 작품
이아라 리의<아키테츄라,Architettura >
본문내용
미술관을 많이 다녀보지는 못했지만 '경주선재미술관'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다. 그래서『KOREAERICAKOREA』전을 하는 것을 보고 너무 좋아하면서 보았다. 신문으로 기사를 접했을 때 정말 보고 싶었던 것이었기 때문이다. 꼭 미국 이민2세대나 1.5세대가 아닐지라도 충분히 '미국적 경험'으로 성장해왔거나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전시였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미국적 경험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세대이고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이 존중받는 시대(비록, 한국은 그렇지 않다고 해도 나아지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에 살고 있는 까닭에 그 개성을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대체 나는 어느 나라의 토양 위에 살고 있는 걸까?!'라는 물음에 직면하기 때문에 이 전시가 정말 절실했었다. 이 전시와 함께 며칠을 같이 즐기고 놀면서 각각의 작가들이 자아와 사회, 고향과 고국 등에 대해 골똘하는 그 과정을 공감하기도 하면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 과정은 때로 파괴적이라고 느낄만큼 불안하고 긴장된 것이기도 하였고, 때로는 유머스럽고 여유롭기도 하였다. 무엇보다 그들이 많은 것을 부정하고 있다는 느낌보다, 전체적으로 무척 긍정적이라는 인상을 받았는데 이것은 무척 가슴 뭉클한 기분이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