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이에르바하
- 최초 등록일
- 2000.10.22
- 최종 저작일
- 20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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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포이에르-바하의 가계
2. 학창시절과 연구
3. 죽음과 불멸성에 대한 고찰」(1830)
4. 에어랑엔 시대의 비판 (1830 - 1837)
5. 브루크베르크 시대의 비판 (1838 - 1841)
6. 순수 비이성 비판
7. 「기독교의 본질」을 둘러싼 논쟁
8. 철학의 개혁
9. 포이에르바하와 마르크스
10. 1848 : 프랑크푸르트와 하이델베르크
11. 말년의 연구
본문내용
포이에르바하는 라이프니쯔, 스피노자, 브루노, 캄파넬라 등이 대학의 강단 철학자가 아니었음을 상기시키면서 새로운 철학의 빛은 이미 대학의 속물에 대항해서 관철되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기독교의 본질」 초판에 대한 작업을 끝낸 후 포이에르바하는 루게에게 보낸 편지에서 종교철학과 신학은 이제 그에게 있어 마무리되었으므로 철학에 있어서도 곧장 불을 당기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쓰고 있다. 1841년의 「기독교의 본질」에서 종교적 투사의 예에 따라 전형적으로 제시되었던 것이 1842-43년에는 강령적이고 논쟁적인 저술을 통해 일반화되고 있다. 1842년에는 「철학의 개혁을 위한 잠정적 테제」가 집필되었는데 이 글은 유럽의 사상이 앓아온 병에 대한 병력의 기능을 하는 사상사적 회고와 함께 시작된다. 여기에서 포이에르바하가 진단하고자 의도한 것은 철학사도, 좁은 의미에서의 과학사나 이데올로기의 역사도 아닌 의식사였다. 포이에르바하는 이미 1830년에 전통적 철학의 전도된 방식을 다음의 두 가지 점에서 비판했었다. 첫째, 과거의 철학은 무한자를 유한자 외부에 정립시키고 유한자에 대립시킨다. 둘째, 과거의 철학은 감성과 합리성, 정신과 삶을 분리시킨다. 인간을 인간 자신과 세계로부터 소외시키는 병든, 따라서 치료받아야 할 기관은 의식이다. 그러므로 오직 사고방식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회만이 이 소외를 지양할 수 있다는 것이다. 포이에르바하는 미래철학과 그 진리개념은 관념론은 물론이고 경험론도 극복해야 할 것으로 보았다. 철학의 미래는 선험철학과 관념론에 대립해서 경험론이나 상식적 철학을 복권시키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전통적 철학 전체를 새로운 인간주의적 철학, 즉 감성과 개별성을 그 기본 원리로 하는 철학에로 극복시키는 하나의 비판이론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