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상섭 초기 단편소설 연구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1. 연구목적
2. 연구 대상 및 방법
3. 연구사 검토

Ⅱ. 본론
1. 작가의 내면세계 -『표본실의 청개구리』, 『암야』
(1)『표본실의 청개구리』
(2)『암야』
(3) 내면세계의 탐구

2. 현실의 반영 -『E선생』, 『윤전기』, 『숙박기』
(1)『E선생』
(2)『윤전기』, 『숙박기』
(3) 현실인식과 소설에의 반영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본 논문은 염상섭의 초기 단편소설 속에서 그의 문학세계를 이루는 토대를 발견하는데 목적이 있다. 염상섭은 한국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대표작으로는 『표본실의 청개구리』나 『삼대』를 꼽을 수 있었다. 그의 초기 작품 속에서는 1920년대라는 일제 강점기의 시대적 상황이 반영되며 사회가 만들어낸 특수한 인물들의 모습이 사실적으로 그려졌다. 염상섭 또한 그 시대를 살아가던 사람으로서 소설에 현실의 상황을 반영하고자 노력했다. 따라서 그가 일제 강점기라는 현실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연구대상을 초기 소설로 한정했다. 작품은 『표본실의 청개구리』, 『암야』, 『E선생』, 『윤전기』, 『숙박기』의 다섯 작품을 선정했으며 다섯 작품의 분석 후 작품들을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해보았다.
첫 번째는 작가의 내면세계를 드러내고 있는 작품으로 『표본실의 청개구리』와 『암야』를 분석했다. 두 작품의 주인공은 작가 염상섭의 내면세계를 대신해서 보여주고 있는 인물들이었다. 소설 속의 주인공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서 고뇌하고 있는데 이는 불안한 현실에서 기인하고 있었다. 또한 두 작품에서는 김창억과 연 날리는 소년을 등장시키면서 주인공의 이상과 현실의 제약에 대해 자각하게 만들었다. 결론적으로 내면 탐구라는 주제를 담은 작품들에서는 이제 막 시작하는 소설가로서 자신에 대한 정체성을 확고히 하려는 염상섭의 의지가 나타났다.
두 번째는 현실을 반영하는 작품들로 『E선생』, 『윤전기』, 『숙박기』가 있었다. 염상섭은 내면의 탐구와 더불어 주위의 현실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세 작품들에서 염상섭은 내면 탐구를 바탕으로 현실에서 지식인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말했다.
작품의 분석을 통해 도출된 염상섭 초기 단편소설의 두 가지 특징은 시간이 흐른 뒤 『만세전』과 『삼대』에서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나타났다. 초기 단편소설에는 확고한 문제제기나 해결방법이 제시되고 있지는 않았다. 하지만 초기 단편소설에서 나타나는 특징들이 시간이 흐른 뒤 『만세전』과 『삼대』로 이어지는 기반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었다.

참고 자료

염상섭, 『염상섭 단편선 - 두 파산』, 문학과 지성사, 2014
김경수,「염상섭 단편소설의 전개과정」, 서강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2007
김경수,「염상섭의 초기 소설과 개성론과 연애론-임야와 제야를 중심으 로」, 한국어문학회, 2002
김경수,『염상섭과 현대 소설의 형성』, 일조각 ,2008
김봉수,「염상섭 소설의 현실인식 : -『표본실의 청개구리』와 『만세전』의 인물을 중심으로」- , 상지대학교, 2007
김윤식,『염상섭연구』, 서울大學校出版部, 1987
김정진,「국문학 : 염상섭 초기 단편에서 고뇌의 의미」,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06
김종균,『염상섭연구』, 고대출판부, 1976
박범철,「염상섭 초기 소설 고찰 : <표본실의 청개구리>와 <만세전>을 중심으로」,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 2005
박현수,「염상섭의 소설론에 대한 고찰 - 1927~1929년을 중심으로」, 한국근대문학회, 2013
박혜주,「염상섭 단편소설 연구」,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1993
박혜주,「염상섭 단편소설 연구」, 梨花女子大學校 大學院, 1993
박희경,「염상섭 소설의 현실인식 연구 : 초기 소설을 중심으로」, 단국대학교, 2006
장병희,「염상섭 단편소설 연구 - 초기작품을 중심으로 」, 국민대학교 어문학연구소, 1990
김도경, 「염상섭 초기 단편소설 연구 : 『표본실의 청게고리』,『암야』,『제야』 를 중심으로」,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