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철교수의 저작 피로사회에 대한 간략얀 요약 발제문입니다.

소개글

한국과 독일에서 화제가 되었던 한병철의 문제작 '피로사회'
왜 사회는 발전하지만, 난 늘 피곤에 찌들어 사는가?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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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 시대마다 그 시대에 고유한 질병이 있다”
특정한 시공간에 존재하는 인간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시공간에 조건에 따른 질병을 가진다. 그렇다면 우리시대의 질병은 바로 무엇인가? 신경증적 자기착취로 인한 ‘피로’증후군이다. 이 증상의 주요한 특징은 부정성의 변증법이 아니라 긍정성의 변증법을 따른다. 우리시대의 사람은 타자로 인해 질병 드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질병 속으로 자기를 내몰고 있다. “과잉생산, 과잉가동, 과잉커뮤니케이션이 초래하는 긍정성의 폭력은 ‘바이러스적’이지 않다. 면역학은 그러한 폭력에 대해 아무런 수단도 가지고 있지 못하다. 긍정성의 과잉에 대한 반발은 면역 저항이 아니라 소화 신경적 해소 내지 거부 반응으로 나타난다.”보드리야르의 적대성의 계보학은 우리시대에 적합하지 않다. 우리시대는 바로 새로운 폭력의 시대이기 때문이다. 그것을 바로 ‘내재성의 테러’인데 이는 타자성에 근거하기 보다는 자기자신 내부에 위치하고 ‘박탈하기 보다는 포화시키며, 배재하는 것이 아니라 고갈’시킨다.

2.병원, 정신병사 수용소, 감옥, 병영, 공장으로 이루어진 푸코의 규율사회는 더 이상 오늘의 사회가 아니다. 규율사회는 이미 오래전에 사라졌고 그 자리에 완전히 다른 사회가 들어선 것이다. 그것은 피트니스 클럽, 오피스 빌딩, 은행, 공항, 쇼핑몰, 유전자 실험실로 이루어진 사회이다. 21세기 사회는 규율사회에서 성과사회로 변모했다.”(p.23)

(중략)

규율에서 성과로의 이행은 생산성에 대한 은밀한 욕망이 있다. 규율의 생산성의 한계는 성과 생산성으로 이행하면서 넘어설 수 있다. 이제 생산의 명령은 타자가 내리는 사회가 아니라 스스로 내리는 명령이 되며(즉 자기 자신이 가해자이며 피해자인), 이러한 “성과에 대한 압박이 탈진 우울증을 초래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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