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합격 학업 계획서
- 최초 등록일
- 2008.11.28
- 최종 저작일
-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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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강대 대학원 합격 <학업 계획서>입니다.
대학원에 입학을 희망하시는 분이라면 적잖은 도움이 될 만한
예시글이 될 것이라 제안합니다.
목차
본인이 관심을 갖고 있는 전공분야 또는 전공과 관련하여 본 대학원에서 연구하고자 하는 학업계획을 체계적으로 요약하여 작성하십시오.
(분량이 많을 경우 여러 장에 이어서 작성할 수 있음)
본문내용
국어국문학은 크게 국어학, 고전문학, 현대문학으로 학문분야가 나누어지고 있습니다. 제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현대문학분야 가운데 현대소설을 전공으로 학업에 임하고자 합니다.
학부생으로 지내오면서, 전반적으로 현대문학의 흐름을 살펴봄과 동시에 작가가 독자들에게 언어로 세상에 표현하고자 했던 의미들을 밝혀냄으로써 작품에 접근하고, 더 나아가 접근 방법에 있어서 진실성이 전제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그 예로 개화기 문학에서는 이인직의 「귀의 성」, 한국근대단편소설에서는 현진건의 「빈처」ㆍ「술 권하는 사회」를 통해 고뇌하는 지식인상과 전통적인 여성상을 재조명하고, 산업화시대 노동문학이라 평가받았던 황석영의 「객지」, 세기말 현대인들의 욕망의 거세를 나타낸 김영하의 「흡혈귀」작품들을 작가작품론 형식으로 분석해 보았습니다.
<중 략>
21세기에 이르러 독자들에게 빛을 보이고 있는 역사소설은, 대단히 매력적인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그것은 인간이 누리는 또 하나의 특권, 바로 상상력이 텍스트의 전반을 충만하게 채우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팔팔 끓는 찌게(상상력) 속에 라면사리(역사)가 들어가 있는 냄비(문학)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배가 부릅니다. 저는 비록 눈 밝은 독자는 못되지만, 세계 속의 한국문학의 맥을 짚어내는 데에 그 결점을 극복하고자 텍스트를 곱씹어 살피며 문학을 즐기고자 합니다.
『논어』의 한 구절에 ‘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也’라는 말이 있습니다. 곧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라는 것입니다. 저에게 있어서 이 가르침은 ‘즐기기 위해서는 좋아해야 하고, 좋아하기 위해서는 알아야 한다’는 점으로 인식되어진 만큼 문학을 자유롭게 즐기고자 대학원의 문을 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