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박영사 자기소개서(최종면접 탈락).
- 최초 등록일
- 2007.10.31
- 최종 저작일
- 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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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류=> 1차면접 => 2차면접=> 최종 탈락
자기소개서 입니다. 참고하세요!
출판사 관련 자기소개서는 흔치가 않아요!
목차
1. 그녀가 걸어온 길...
2. 그녀의 장단점....
3. 그녀가 박영사에 지원하게 된 동기와 앞으로의 포부는?
본문내용
3. 그녀가 박영사에 지원하게 된 동기와 앞으로의 포부는?
법조인이 되기를 꿈꾸셨던 아버지. 비록, 대학시절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비록 그 꿈을 포기하시고, 지금은 군무원의 길을 걷고 계시지만, 법조인이 되기를 꿈꾸셨던 아버지 때문에 우리집 거실의 책장에는 항상, ‘헌법학 원론, 형법총론, 형법각론, 민법’에 관한 서적들이 꽂혀있곤 했다. 호기심 많던 어린 시절의 나는, 어려운 한자제목으로 쓰여진 그 책들의 제목이 궁금해서, 옥편을 찾아가며 한자를 알아냈고,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겨가면서 나도 이다음에 어른이 되면, 이 어려운 책들을 공부하여 법조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갖게 되었다. 두꺼운 표지와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고급스럽고, 학문적인 느낌을 주는 그 책들의 출판사는 공통적으로 ‘박영사’였던 것이다.
자연스레 법학과를 선택하여 대학에 진학한 나 역시, 법조인의 꿈을 가지고 대학시절 내내, 박영사와 함께 했다. 두꺼운 표지, 수많은 페이지수와 풍부한 내용 때문에, 그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항상 투덜거리면서 지하철을 오르내리곤 했지만, 왠지 어려워 보이는 한자 제목의 법서는 법대생의 자랑스러움 그 자체였다. 주위에는 그 무게감을 감당하지 못하고 분철을 해서 공부하는 학생도 많았지만, 나는 왠지 모를 그 두께감이 오히려 자부심으로 여겨져서, 감히 분철을 할 수 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