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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판타지

마크툽 1[단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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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김종래|출판사 유페이퍼|출판일 2011.11.03| 등록권수 단권(완결)|장르 SF.판타지
2012년 12월 21일 마야인들이 예언했던 종말의 시간.

12년 만에 만나게 되는 12친구들은 곧 닥쳐오는 종말을 경험하고

그것이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임을 알게 되며

플라톤의 이데아의 세상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나게 되는 12사도들과 4대 천사들,

예수님과 기독교의 수많은 선지자들이 함께 모여

지구상에 존재했었던 가장 규모가 큰 12가지 종교인들과의

아마겟돈을 펼치게 된다.

그 인류의 마지막 전쟁의 목적은 이 모든 것을 설계하신

위대한 신과 그의 진리를 깨달을 수 있게 된다는 것에 있는데,

과연 12친구들은 아마겟돈의 벽을 넘어 위대한 신을 만나게 될 것인가.

그리고 신은 과연 누구의 주사위를 던져 줄 것인가.





- 본문 중.

 
  역전 입구에서는 성경책을 든 머리가 반쯤은 벗겨진 대머리 아저씨가 연신 무언가를 외치며 혼자만의 감동에 젖어 있다. 마치 막중한 임무를 띠고 태어나 그것을 수행하는 것에 대한 자기만족을 온몸으로 표현하고 있다.

“예수님을 믿으십시오. 심판의 날이 가까워 오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는 지옥에 갈 것이며, 지금이라도 믿는 자는 아버지가 기다리고 계시는 천국에 안배될 것입니다.”

사람들은 그를 쳐다보지도 않는다. 간혹 몇몇 사람들은 그의 말에 귀를 기울여 듣는 사람도 있고 잠깐 멈추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짜증내는 표정을 지으며 지나치는 사람들 또한 보인다. 나 또한 그들 중 한 명이다.

  나는 생각한다. ‘만약 예수님이 이 땅에 재림하시게 되면 가정 먼저 하시는 일이 바로 당신 같은 사람들을 올바르게 깨우치게끔 만드시는 일일 것이라고. 자유의지를 주신 아버지와 우상숭배를 하지 말라 하셨던 예수님의 말씀을 가장 크게 어기고 있는 그들의 안방에 유황불을 떨어뜨리실 것이라고.’ 곱씹으며 매일 반복되는 출근길을 마무리 한다. 그리고 기계와 같이 매일 똑같은 업무를 보며 동료들과의 형식적인 대화를 나눈다. 이러한 일상을 평생 동안 반복한다. 늙어서 행동에 제약이 따를 때까지 해야만 한다.
 
  나는 또 한 번 깊은 사색에 빠진다. 우리는 무엇 때문에 이곳에 앉아 매일 반복되는 이 작업을 해야만 하는 것일까. 이것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가. 인류를 위한 일인가? 아니다. 이것은 개인을 위한 것이며 한 가정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인류를 위한 일이란 매일 반복되는 이런 기계노동 따위가 아니다.

그렇다면 과연 인류를 위한 일이란 어떠한 것인가. 과학자? 성직자? 정치가? 기업인? 전부다 틀렸다. 저들 또한 개인의 사욕을 위해 일하며, 단지 인류를 위해 일하는 척 하는 허울 좋은 직책을 맡고 있을 뿐이다. 돈에 의해 변질된 가식적인 직업들. 그들은 우리처럼 조금 상대적으로 열등한 자들을 노예로 부려 노동력을 착취하고 개인의 부를 쌓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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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03)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