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장암자의 명상

  • 일본 중세 수필
    이번에 읽게된 일본 중세수필 <방장(方丈) 암자의 명상> , <쯔레즈레구사> 와 <우지설화>는 아마 처음으로 접해본 일본 작품일 것이다. 작품의 배경을 조사해 보아도 이미 역주자가 머리말에서 말하였듯이 일본의 고전에 관한 자료를 거의 찾아볼 수가 없었다. 한반도에서 넘어간 문화라는 문화적인 우월감, 과거의 피해의식 떄문에 의식적으로 회피되어 왔다는 것이다. 다행히도 책의 해설부분에 작품의 배경을 상세히 실어놓았으므로 상당부분 책의 해설란을 참고함을 밝힌다. <호오죠오끼>와 <쯔레즈레구사>는 중세 중에서도 초기에 해당하는 13세기에서 14세기초까지의 작품들이다. 이 시기는 귀족문화와 무사문화의 갈등의 시대였다. 서쪽의 교오또를 중심으로한 화려한 귀족문화는 쇠퇴하고, 정치의 무대가 동쪽으로 이전하여 신흥 무사들
  • [일본중세] 일본중세수필
    '일본 중세수필'이라는 책을 처음 보았을 때 나에게는 무척 생소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때 공부를 하면서 일본의 문학에 대해서는 전해 배우지 못했다. 아마도 과거의 일본에 대한 피해의식 때문에 그런 것 같다. 그러나 대학에 들어가 교양세미나 수업시간에 의해 일본의 중세수필 세 편을 접하게 되었다. 나는 두 편의 작품, 호오죠오끼,쯔레즈레구사에 대해 주목했다. 먼저 첫 번째 수필은 '호오죠오끼', '방장(方丈) 암자의 명상'이다. 이 작품은 작자 쵸오메에가 살았던 암자가 방장크기, 즉 가로세로 각각 3미터의 넓이크기였기 때문에 호오죠오끼라 붙여진 것이다. 쵸오메에는 57세부터 이 암자에 한거하면서 중세적인 무상관에서 이야기를 시작하여 작자가 직접 체험한 다섯 가지의 큰 재해를 통하여 그 무상함을 실증
  • 일본중세수필
    일본 중세 수필 평소에 일본 소설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일본 중세 수필을 읽기 시작하여 참 기대가 되었다. 역시 기대만큼이나 재미있게 읽은 것 같다. 이 책은 세 가지 이야기로 구성 되어 있었는데 가모노 쵸오메에의 방장 암자의 명상 이라는 수필은 귀족문화에 젖은 현실을 도치하여 산 속에 은거하여 불도 수행을 하면서 명상을 즐기는 은자들의 명상을 기록 한 수필로 당시 문인들의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인 것 같다. 그런데 이 수필은 나에게 몇 가지 의문을 생기게끔 했다, 내용에는 작가가 직접 체험한 다섯가지의 큰 재해를 통해 그 무상감을 실증하고 있다, 예를 들자면, 불이 나서 아주 많이 손해를 본 예를 들며 작가는 이토록 위태로운 장안에 집을 짓겠다고 재물을 허비하고 마음을 졸이는 것은 게중에도 가장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