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의 담 밖에서 역사 읽기& 근대의 담 밖에서 역사 읽기

소개글

두 책에 대한 짧은 서평

목차

1. 임지현, <근대의 담 밖에서 역사 읽기>
2. 도면회, <자주적 근대와 식민지적 근대>

본문내용

1. 임지현, <근대의 담 밖에서 역사 읽기>
글의 포커스는 제목과 마찬가지로 ‘근대’ 속에서가 아닌 근대를 넘어서는 시야가 필요함을 얘기하고 있다. 모두 부정하거나 모두 인정하지는 않는다. 지식이 없고 학문의 깊이가 없는 내게는 누군가의 강력한 주장이, 혹은 살살 구슬리는 설득력 있는 문장 앞에서 이도 저도 아닌 그저 이게 옳은가 보다 하며 지냈다. 비판의 자세가 아닌 넘치는 수용의 자세 때문일런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번 글은 한 번 비틀어 생각해 보고자 한다. 역사에 있어 단절은 있을 수 없다. 어느 사건과 배경을 중심으로 역사를 시기별로 분리할 수는 있지만 따로 떼어내서 생각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 될 수 있다. 다만 상상은 될 수 있겠다. 자칫 지나치게 극단적이고 혹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역사를 몰고 갈 수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탈근대화란 단어는 그렇게 때문에 어쩌면 매우 극단적인 의미를 내포하게 되는 것이다. 물론 이 글이 분명 우리가 인식하지 못했던 문제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을 기회를 준 것은 사실이다. 우리가 가진 ‘근대’라는 개념에는 서구적 근대의 시선을 내포하고 있다는 사실에 동감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