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발견 - 영화 아일랜드를 통해 생각해보는 철학적 문제
- 최초 등록일
- 2009.04.06
- 최종 저작일
- 2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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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아일랜드`를 통해 생각해보는 철학적 글입니다. 인식론적, 윤리학적으로 접근해 봤습니다.
목차
1. 인간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
2. ‘나’는 존재하는가?
- ‘아일랜드’에서 나타나는 인식론적 문제
1) 영화 “아일랜드”에서 발견되는 회의론을 극복할 수 있는가?
2) 무엇을 ‘나’로 규정할 것인가?
3. 인간의 가치와 생명윤리
1) 복제인간은 인간인가?
2) 가치(價値)를 논하는 태도
4. 결론
본문내용
4. 결론
“아일랜드”의 복제인간들은 모두 인식적 오류를 범하고 있었다. 멸망하지 않은 지구를 이미 절멸한 것으로 생각했으며, 복제인간인 자신을 최후의 인류로 착각했던 것이다. 이런 오류는 일상을 살아간다고 우리에게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매트릭스”를 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우리도 매트릭스에 빠져 있는 건 아닐까? 그렇지 않다는 것을 어떻게 확신하지?”라며 자문해봤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인식적 회의는 그 논증 구조상 소전제가 순환논증에 빠져 있음을 지적하였다. 이로써 우리는 이 영화들을 통해 굳이 인식적 회의주의에 빠져 있을 필요가 없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었다.
영화를 통해 인식론적 문제를 해소하며 얻을 수 있는 수확은, 무엇을 인간으로 규정할 것인가 하는 부분이었다. 이를 통해 인간은 사회적 관계와 인간으로서의 자의식을 그 본질적 속성으로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육체나 정신이 아닌 사회적 관계와 자의식, 이것을 갖추고 있으면 그 누구라도, 심지어 복제인간이라 할지라도 인간으로서의 적격성을 확보한 것이 된다. 따라서 인간을 함부로 복제하고, 복제된 인간을 매매하는 것은 비윤리적인 행태임을 지적했다.
그러나 제기되는 또 하나의 윤리적 문제는 바로 공리주의적 사고방식이었다. 이것은 우리 사고에 넓게 퍼져 있기에 생명윤리에조차 침투해 있다. 바로 황우석 사태가 그것이다. 적어도 생명윤리에 있어서만큼은 공리주의적 해결 방식이 도입 되선 안 된다는 점을 들면서, 이익 대신 가치를 부활하고자 촉구했다.
이로써 “아일랜드”를 통해 인식론과 윤리학적 몇 가지 문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 이 기회를 통해 나를 종종 괴롭혔던 인식론적 회의론을 스스로 물리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생명윤리에 대해 올바른 접근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사색해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
“What are we? What we are", 조던 2델타는 이 한마디로써 인간의 자의식을 그대로 드러냈다. 자신과 동일한 유전적 정보를 소유한 영화배우를 접하고서 정체성이 흔들린 조던 2델타는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