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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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맨, 이 영화는 < "복싱 역사를 통틀어서 제임스 J. 브래독의 삶은 감동적인 인간승리의 결정체이다." - 데이몬 러니온 1936 >으로 시작하는데 간단한 줄거리를 우선 말해보자면, 미국의 대공황 시대를 배경으로 유망했던 라이트 헤비급 복서 제임스 브래독의 이야기이다. 한때 정말 잘 나가던 브래독은 끊임없는 부상으로 계속해서 많은 패배를 하게 된다. 결국 선수자격을 박탈당하고, 가족들을 위해 각종 막일을 하며 생계를 꾸려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 조가 찾아와 기회가 왔음을 알려준다. 그는 결국 다시 링 위에 오르게 되고, 부상에도 불구하고 시합을 계속해서 이겨나간다. 세계 챔피언 맥스와의 목숨을 건 결승시합에서 승리를 하여, 대공황 속에서 가난에, 실업에 허덕이던 미국인의 희망이 되어준 영웅으로 남게 되는 전설적인 브래독의 감동적인 인생스토리이다.
이 영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보면서 각 장면 속에 담긴 경제적 상황을 찾고 그 경제적 의미에 대해 나름대로 생각하고 느낀 것이 많다. 1930년대 미국의 경제 대공황이 계속될수록 사람들은 실업과 가난에 시달렸을 것이다. 여기서 실업이란 쉽게 말해서 일하려는 의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동시장에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경우를 말한다. 그러니까 대공황 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많은 사람들이 일을 하고자 하나 일자리가 없으므로 비자발적 실업이 되는 것이다. 이런 힘든 시대에 가장들은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려고, 많은 노력을 했을 것이다. 이러한 모습을 신데렐라맨에서 짐 브래독을 통해서 잘 나타낸 것 같다.

지금부터는 영화를 보면서 찾은 경제적 의미와 장면들 그리고 나름대로의 감상 등을 적어보려고 한다. 영화는 처음에 짐이 유망한 라이트 헤비급 복서일 때의 상황으로 시작한다. 당시에 정말이지 잘나가던 그의 집은 근사했고, 아무 걱정이 없는 단란한 가족이었다. 짐이 시계를 풀어 탁자에 두고, 그 주위에는 아내의 장신구가 있는데 여기서 이어지며 가난한 집으로 장면이 전환된다. 1993년 9.25. 대공황 4년째라는 글귀와 함께 대공황으로 인해 그의 가정이 가난에 시달리게 된 것을 암시해 준다. 허름한 집에서 집의 전기와 가스가 끊길 위기에 있고, 우유와 음식 또한 모자르게 되는 상황이 되어 딸자식은 배고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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