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쟤가 그랬어요` 독후감 레포트
- 최초 등록일
- 2009.03.22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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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송언 선생님이 쓰신 `선생님, 쟤가 그랬어요`라는 책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리는 쫓거나 쫓기면서 산다. 취업의 압박에 쫓기면서 실직의 공포에 쫓기면서 산다. 그리고 더 높은 토익 점수를 쫓으면서 더 큰 집을 쫓으면서 산다. 이것이 바로 이 21세기 초현대식 자본주의 정글 속 인간들의 삶이다. 우리는 매일같이 생존을 걱정한다. 살아남거나 도태되거나 둘 중의 하나인 삶을 60억 인구들이 서로 부대끼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다가 한 번씩은 제 정신이 돌아온다. ‘왜 이렇게 사는 걸까?’ 현대인들은 너무 지쳐있다.
“마음으로 상상하면 돼요”
‘선생님, 쟤가 그랬어요’ 이 책은 바로 잠시나마 달콤한 마음의 안식을 얻고자 하는 현대인들에게 꺼내 주고 싶은 책이다. 동화작가이자 교사인 송언씨가 일 년간 써내려간 일기 형식의 글을 통해 초등학교 2학년 교실의 모습을 가감 없이 그대로 전달하고 있다. 아동 서적으로 분류되어 있으나 실은 어른들에게 위로가 되는 글이다. 이 안에는 우리가 잃어버린 순수함과 천진난만함이 있기 때문이다.
선생님의 나이가 백 오십살이고, 도사이며, 뭉게구름을 탄다고 하는 거짓말을 반신반의하면서도 속고 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저절로 입꼬리가 올라간다. 이런 허무맹랑한 말을 쉽게 속는다는 것은 그만큼 의심이 적다는 뜻일 게다. 하지만 나이가 먹어가고 철이 들기 시작하면 거짓말과 의심에 익숙해진다. 그러다 결국 나 말고는 아무도 믿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그제야 세상물정을 알았다고 한다. 나이 드는 것은 결국 때를 묻혀가는 과정이다.
참고 자료
송언, 선생님 쟤가 그랬어요, 한겨레신문사,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