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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설화의 기록전승과 서울지역의 설화 사례, 안성지역의 설화 사례, 전라남도의 설화 사례에 관한 분석

목차

Ⅰ. 설화의 기록전승

Ⅱ. 서울지역의 설화 사례
1. 국사당(國師堂)의 유래 - 중요민속자료 제28호
2. 북한산 형제봉(北漢山 兄弟峰)
3. 종침교(琮沈橋)

Ⅲ. 안성지역의 설화 사례
1. 안성의 유명인물 바우덕이
2. 트집 잘 잡는 안성 도기머리
1) 한국구비문학대계
2) 안성군지 및 애향
3) 여드레 팔십리의 유래
4) 안성 진살미의 유래

Ⅳ. 전라남도의 설화 사례
1. 덕진다리(德津橋)의 유래
2. 영산강 유래
3. 삼학도(三鶴島)의 내력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설화의 기록전승

도대체 인류는 이야기문학을 언제부터 갖게 되었을까? 이런 명제에 대한 답을 구하려는 시도는 매우 어리석은 일일 것이다. 그러나 인류가 언어를 갖게 된 때보다는 훨씬 후대일 것이지만 역사시대에 비해서는 매우 앞선 시기쯤일 것이라는 추측은 가능하겠다. 문학의 기원론에 있어서 선서정시설 혹은 선서사시설간에 해묵은 논쟁은 그만 두고라도, 인류가 아득한 옛날부터 ꡐ이야기문학ꡑ를 좋아했고 그것을 창작하는데 열심이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물론 처음에는 단일 모티프 차원의 삽화가 만들어졌던 것이 차차 시공간적으로 전승되어 가던 도중 개변되거나, 혹은 다른 삽화와의 결합을 통하여 훨씬 내용이 풍부한 작품으로 만들어져 갔을 것이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인류가 문자 수단을 갖게 되자 구전되던 이야기들은 특정인에 의하여 문자에 의하여 고정된 텍스트로써 기록되기도 하였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기록자의 의도적인 ꡐ뜻대로 써넣기ꡑ보다는 ꡐ들은 대로 쓰기ꡑ가 중시되었을 것이다. 이 시점에서 구전설화와 문헌설화의 구분이 생겨났지만 그들이 이야기문학임에는 조금도 변함이 없었다.
설화의 기록화가 점증됨에 따라 기록자 개인의 창의가 개입되기 마련이다. 물론 처음에는 전승적인 설화의 모티프나 테마를 주로 하고 거기에 약간의 변화를 주는데 그쳤을 것이다. 그리하여 여전히 이야기 문학의 주된 테마는 영웅과 신 및 그들의 사랑, 전쟁, 복수 따위가 중심을 이루었을 것이다. 새로 등장한 이야기 문학의 작자들은 자신들의 작품이 종국에는 인간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종전의 테마로부터 벗어날 수는 없었으므로, 옛것을 그대로 사용하되 주인공들의 성격이나 배경 묘사, 혹은 사건 묘사 등에서는 얼마든지 참신성을 살릴 수 있었다. 이야기문학의 발전 도상에서 설화로부터 소설의 분화는 이렇게 하여 이루어졌다. 그렇다고 하여 소설문학이 성립한 후에 설화문학이 완전 도태된 것은 아니다.

참고 자료

- 금흥규(1986), 한국문학의 이해, 민음사
- 김경화(1993), 조신설화 연구, 연세대교육대학원 석사논문
- 박성의(1995), 한국문학 배경연구, 반도출판사
- 송효섭(1999), 설화의 기호학, 민음사
- 장덕순(1995), 한국설화문학연구, 도서출판 박이정
- 장덕순(1976), 설화 문학 개설, 삼우사
- 한국설화연구(1988), 인하대학교 출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