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정수처리장을 다녀와서(현장답사보고서)

소개글

도시종합계획론 수업시간에 강북정수처리장을 현장답사하고 난 후 보고서
-상수도란 무엇인가
-정수처리
-현장답사 마무리

목차

1.현장답사를 시작하며
- 강북정수처리장으로 가는 길
- 강북정수처리장 소개

2.상수도란 무엇인가
- 상수도의 역사
- 상수도 계획 구성요소
- 상수도 기본계획 수립절차

3.정수처리
- 정수처리과정
- 응집
- 침전
- 여과
- 소독
- 고도정수처리

4.현장답사를 마무리하며

본문내용

1.현장답사를 시작하며...

강북정수처리장으로 가는 길
2005년 9월 6일 화요일 오후 2시.
도시종합계획론 수업의 첫 답사가 있는 날이다. 수업을 듣는 많은 학생들이 강의실에 앉아서 강의를 듣는 것과는 다르게 직접 현장을 답사한다는 생각에 다들 들떠있는 모습이다. 나 역시 앞으로의 진로가 어떻게 정해질지는 확실히는 모르지만 도시공학을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강의실을 벗어나 도시를 구성하는 요소를 실제로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현장을 답사한다는 점에서 이 수업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고 이러한 이유로 수강신청을 하였다.
이렇게 들뜬 학생들에게 교수님은 안전에 대해 “현장은 항상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곳이고 누구도 사고의 대상에서 제외될 수 없다. 현장에서 장난을 치는 행동은 없어야 한다.”며 당부의 말씀을 하셨다. 사고발생에 대해 무심코 “설마 나한테 사고가 일어나겠어?” 하며 안전불감증에 살아온 나에게 안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순간이었다.
견학지인 강북정수처리장으로 가는 차량에서 교수님은 물과 도시의 존립여부에 관한 얘기를 해주셨다. 도시와 물, 도시에서 물이 없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다. 도시의 성립자체가 불가능하다. 도시는 water resource 받을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그렇지 않은 도시는 먼 거리에서 물을 상수도관을 통해 끌어온다고 하셨다. 예를 들면, LA와 같은 도시는 먼 거리에서 물을 끌어오고 뉴욕과 같은 경우는 먼 거리의 늪에서 상수도관을 통해 물을 끌어온다고 한다.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내가 지금껏 살아오면서 돌아다녀본 곳이라고는 국내 몇몇 도시와 유럽배낭여행을 하면서 돌아다녔던 유럽을 대표하는 도시 런던, 파리. 서울이 한강을 끼고 있고, 런던, 파리 역시 템즈강, 세느강을 끼고 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알 수 있는 사실을 왜 여태껏 도시 안을 흐르는 강, 하천은 단지 도시의 물리적 환경에 쾌적한 수변공간을 조성하고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하는 요인으로만 생각해왔는지 도시공학을 전공하는 나 자신이 조금은 부끄러웠다. 앞으로 항상 사회현상, 물리현상을 접할 때 도시와는 어떤 관계이며 서로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진지하게 생각해봐야겠다고 다짐했다.

강북정수처리장 소개
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도사업본부, 수도사업소, 정수사업소, 상수도연구소, 자재사업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정수사업소는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하는 곳이다. 서울에는 광암, 구의, 뚝도, 영등포, 암사, 강북정수사업소 6개의 정수사업소를 가지고 있다.

참고 자료

상하수도공학, 양재근 외 공저, 구미서관, 2002
상수도공학, 김동하 외 공저, 사이텍미디어, 2004
서울특별시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 www.water.seoul.go.kr
인간과 환경 ppt 수업자료, 박귀수,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