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조건 제한을 금지해야 한다.

소개글

` 취업 시 학력조건 제한을 금지해야 한다. `관련 리포트.

목차

< 서론 >
학력의 사전적 의미
사회가 인식하는 학력조건의 정의
과거의 학력제한
학력조건 제한의 원인(사회적 배경)과 현실

< 본론 >
1. 개인적 측면
1) 자신감과 의욕상실로 상대적 박탈감에 빠지게 된다.
2) 학력과 실력을 동일하게 평가하는 것은 차별 아닌 차별이다.
2. 사회적 측면
1) 자살이나 학력위조와 같은 사회적 문제점들이 발생한다.
2) 인재발견에 제한이 생긴다.
3) 학연(동문) 우선주의는 권력의 되물림으로 이어진다.

< 결론 >
1. 의식적 측면
1) 학력에 대한 선입견의 제거와 능력을 중시하는 풍토를 조성한다.
2) 학연위주의 인맥 우선주의를 타파한다.
2. 제도적 측면
1) 학력보다 경력과 자격을 갖춘 사람에게 동등한 기회를 부여할 수 있도록 관련 기준법을
정비한다.
2) 외국기업의 성과주의와 능력주의 인사제도에 좋은 점을 받아들인다.
3) 학력위조 처벌을 강화한다.
3. 전망
소아적이고 이기적인 출세지향성을 지양하고 모든 사람이 공생공영(共生共榮)할 수 있도
록 학력에 대한 의식과 제도를 강화한다면 진정한 인재라는 옥석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본문내용

‘ 과거를 기준으로 현재를 재는 사람에게 미래는 없다.’ 세종대왕이 밑바닥에 있던 노비출신의 장영실을 등용하면서 한 말이다. 엄격한 신분제 사회인 조선에서 상식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방식으로 장영실을 발굴해냈다. 그 당시 신분과 학력이라는 넘지 못할 벽이 존재했지만 세종은 능력의 우선과 그의 대한 믿음으로 세상의 편견과 맞서 벽을 뛰어 넘었다.
학력이란 용어는 사전적 의미로서 두 가지 형태의 한자 표기로 개념을 정의할 수 있다. 한 가지는 학력(學力)으로 ‘학문의 실력’의 의미를 나타내고 있으며, 다른 하나는 학력(學歷)으로서 ‘공부한 이력’이란 의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현재 사회에서 학력(學歷)은 ‘학교를 다닌 경력’이란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사회생활의 체험이나 개인의 학습에서 획득된 ‘사회체험력’ 혹은 ‘개인학습력’보다 제도교육의 틀 안에서 일정 단계의 학교 교과 과정을 이수하였다는 이력적인 일면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학교 교육의 이수증, 즉 졸업장은 개인이 이수한 교육의 정도와 학습력을 증빙하는 공인된 증서로서의 실질적인 가치와 형식적인 자격 혹은 실력의 인증 징표를 나타내는 상징적인 가치를 나타내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이로 인해 학력의 실질적인 가치보다는 상징적인 가치가 능력과 실력으로 간주되어 과도하게 중시되는 경향이 사회에서 나타나고 있다.
한국사회가 점차 고도화와 전문화가 되면서 기업은 고학력을 가진 인재를 우선으로 채용하는 추세가 되고 있다. 고등 졸업자 보다는 대학 졸업자를 원하고 대학 졸업자 중에서도 명문대학 졸업자의 채용을 우선으로 한다. 명문대학교의 졸업장은 그 사람의 능력과 자격을 대변해 줄 뿐만 아니라 사회적 지위의 배분이나 대우의 기준으로 변해가고 있다. 흔히 말하는 ‘스펙’이란 학점, 학력, 공인 외국어시험 성적 등 취업에 필요한 조건을 의미한다. ‘스펙’을 키운다는 것은 곧 자신에 대한 불안감이며 사회에 만연한 학력지상주의에 대한 결과라고 말할 수 있다

참고 자료

김경동, 『한국교육의 사회학적 진단과 처방』집문당, 1998.
김부태, 『한국 학력사회론』, 내일을 여는 책, 1997.
이정규, 『한국사회의 학력․학벌주의』, 집문당, 2003.
이한, 『탈학교의 상상력』, 삼인, 2000.
정태화, 『학벌주의에 관한 인식과 개선 요구 조사 연구』, 한국직업능력개발원,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