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플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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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플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본인 직접 작성 좋은 성적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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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재단의 대학교 홈페이지를 가보면 새 학기가 시작될 때 즈음 그 학교 학생들만 이용하는 비밀게시판에 이러한 제목의 글이 자주 눈에 띈다. 바로 급구 채플 대리출석 알바를 구하는 글들이다. 우리나라에 있는 수많은 미션스쿨들은 각 학교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거의 대부분 이수하지 못하면 동시에 졸업도 못한다. 때문에 졸업을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학생들 사이에서 대리출석 알바를 고용하거나 직접 알바를 하는 일이 공공연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채플 수업 대리출석은 1시간은 5천원, 1학기는 5만 원정도로 시장가격까지 형성 되어 있을 만큼 여전히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바로 이 씁쓸한 모습이 오늘날 채플 제도의 실태이다. 물론 미션스쿨에 입학한 것이 본인의 선택이었던 만큼 미션스쿨을 선택했다면 채플 참여는 최소한의 도리라는 학교 측의 주장을 전혀 공감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사립학교의 기본적인 설립취지는 기독교 이념의 전파인데 그러한 의도 또한 무시할 수는 없는 것이다. 하지만 채플 참여를 권유하는 것과 강제적으로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미션스쿨들의 채플시간이 학교의 설립취지에 따라 기독교 이념의 전파를 위해 학생들에게 권유하는 것을 넘어서 채플이 마치 집단적인 종교의식활동 시간이 되어버린 것에 대해 비종교인 학생 뿐 만아니라 종교인 학생들까지도 반감을 나타내고 있다. 03년 10월 명지대 인문대 학생회는 ‘기도하지 않을 권리와 기도할 권리의 평등’을 주장하며 집단적인 채플 반대운동을 준비했다. 인문대 약식 설문조사에서 설문에 응한 130명 중 100여명이 “채플을 폐지해야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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