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산이 녹고 있다고?
- 최초 등록일
- 2009.03.02
- 최종 저작일
- 2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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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빙산이 녹고 있다고?
존 코터, 유영만 역. 김영사 2006.08.17
서평입니다
목차
1. 변화
2. 커뮤니케이션 능력
본문내용
1. 변화
이 책의 테마는 변화다. ‘치즈는 누가 옮겼느냐 ’와 비슷하다. 변화관리 8단계를 우화를 통해 쉽게 설명한다. 변화가 가지는 가치는 경계다. 이 책의 표현을 빌리면 이런 것이다. ‘조직이든 개체이든 안주가 시작되는 그 때가 조직이 붕괴하기 시작하는 때이다’
홍수를 막은 네덜란드 소년을 기억할 것이다. 큰 방죽도 개미구멍 하나로 무너지는 법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변화를 인지하기 위하여 무엇을 해야 하는가? 저자는 대안탐색에 시간을 투자하라고 한다.
‘5초간 기뻐하고 5시간 반성 하라. 성공에 대한 자축은 짧게 하고 더 나은 변화를 위한 아이디어 창출과 대안탐색에 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하라’
요즘 만 시간을 투자하여 자기계발을 하라는 아웃라이어(outlier)가 유행이다. 아웃라이어는 대중이라는 정규분포를 옮길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 시간 투자를 하려면 1만 시간 정도는 투자해야 한다. 그래야 통찰력이 생기고 그래야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다. 미래를 예측하기 보다는 만들어가라는 말은 그래서 의미가 있다. 우화를 바탕으로 한다면 빙산이 녹을 때를 대비하여 갈매기처럼 이곳 저곳 알아두는 것으로 이해하여도 될 것이다.
변화관리의 방법론은 유목이다. 부단히 떠돌아 다녀야 한다. 그래야 길이 보인다. (1) 빙산이 녹고 있으니 다른 빙산을 찾아보자. (2) 핵심 에이전트를 이용하여 변화의 불씨를 밝히고 (3) 대화를 통해 전 조직원을 다른 곳으로 이주시키자는 것이 이 책에서 말하는 변화관리의 얼개이다.
내 치즈를 누가 옮겼느냐며 화를 내는 것은 문제의 해결이 아니다. 현실을 인정하고 타개책을 찾아나가야 한다. 그래서 이 책의 주제는 작은 변화를 감지하여 큰 위기를 벗어난다는 것이 된다. 이런 식의 스토리는 많다. 카나리아 이야기 도 동일하다. 광부가 카나리아를 데리고 갱도로 들어가는 이유도 미묘한 변화를 감지하기 위해서다.
변화는 진화의 논리인데 환경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환경이 변하지 않으니 개체가 변해야 하고 이게 가장 살아남는 방법이라는 내용이다. 살아남아야 자연계의 강자이다. 인문학적으로는 비겁함은 군자의 덕이 아니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자연의 법칙이 그런 것을.
빙산이 녹는 이유는 온실효과다.
참고 자료
빙산이 녹고 있다고?
존 코터, 유영만 역. 김영사 2006.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