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감상문, 뮤지컬 분석 - 형제는 용감했다
- 최초 등록일
- 2009.03.01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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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를 본 후 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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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창작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는 참 신선한 작품인 것 같다. 뮤지컬을 처음 접한 나는 보는 내내 극에서 빠져나오질 못할 정도였다. 이 작품은 요즘 흔히 사랑이야기를 소재로 한 뮤지컬이 넘쳐나는 가운데 우리에게 잊혀져가는 전통의 종갓집을 소재로 하고 있다. 종갓집이라는 제재의 특성상 종갓집의 실상과 전통 장례식을 주로 다뤘기 때문에 자칫 분위기가 무거워 질 수 있는데 이런 점은 힙합 등의 다양한 현대적 장르의 음악을 입혀 관객이 작품에 좀 더 쉽게 다가올 수 있도록 도와주며 작품의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런 새 소재의 시도는 사랑이야기로 단편화 된 우리나라의 뮤지컬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을 것 같다. 물론 이 이야기 속에도 석봉과 주봉이 한 여자를 놓고 갈등하는 모습이 있기는 하지만, 나는 그 점보다는 전통과 진보 사이의 갈등 그리고 그 갈등을 해결하고 화합하는 모습에 더 주목하고 싶다.
이 뮤지컬은 뼈대 있는 가문인 안동 이씨 종갓집을 무대로 시작된다. 문이 열린 무대의 가운데에는 제사상이 차려져 있고, 오른편에는 종갓집을 상징하는 우물, 왼편에는 시골집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장독대들이 있다. 무대 양 왼쪽 끝에는 배우들이 의상을 갈아입거나 대기할 수 있는 공간으로 드나들 수 있도록 한 문이 있고, 객석 사이로 난 통로도 극 중간중간에 무대로 쓰인다.
안동 이씨 종갓집에는 아버지 이춘배와 두 아들 석봉이, 주봉이가 있다. 주식투자에 실패 해 집안의 재산을 탕진한 이춘배의 장남 이석봉은 극 중에서 백수에 노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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