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관련된 경험 (저널)
- 최초 등록일
- 2009.02.28
- 최종 저작일
- 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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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유아음악교육 과목 과제로
음악과 관련된 경험을 저널 형식으로 적은 레포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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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가 어렸을 때 오빠와 함께 피아노 학원에 다닌 적이 있었다. 그 때는 둘 다 엄마 손에 억지로 이끌려갔었지만 오빠와 나, 둘의 피아노 실력은 배우면 배울수록 차이가 더욱더 심하게 났다. 똑같은 기간 동안 똑같은 선생님한테 피아노를 배웠는데도 오빠가 체르니 40번을 넘어갈 때, 나는 체르니 100번도 다 못나가서 쩔쩔 매고 있었다. 물론 오빠가 나보다 나이는 많았지만 늘 피아노 선생님이나 엄마에게 칭찬받고, 연주회에 나가서 상도 타고 하는 걸 보면서 ‘나는 왜 오빠만큼 피아노를 못 칠까...?’하며 혼자 어린 마음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 같다. 결국 피아노는 새로운 집으로 이사 가면서 그만 두었지만 그 때의 영향 때문이었을까? 나는 커가면서도 음악이라면 시작도 하기 전에 지레 겁먹고, 고등학교 때는 이과 쪽 과목 성적이 더 좋음에도 불구하고 이과는 음악을 필수로 배운다는 말에 문과로 진로를 바꾸기도 했다. 그때까지 난 악기연주는 물론 친구들과 노래방 가기조차 꺼려하곤 했었다.
이렇게 여전히 음악과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하다가 고등학교 2학년이 되었다. 그때 담임선생님께서는 수학을 가르치던 분이셨지만 뮤지컬이나 연주회 관람을 굉장히 즐겨하시는 분이셨다. 그래서 우리 반은 늘 소풍, 현장학습 때 놀이동산이나 유적지견학 대신 공연관람을 가곤 했다. 그때 본 공연들이 ‘지킬 앤 하이드’, ‘난타’ 그리고 여러 가지 기타 공연 등이었는데 ‘지킬 앤 하이드’나 ‘난타’ 등의 공연은 물론 너무나도 훌륭한 공연이고 음악 관련 경험이 거의 없던 나에게 문화적 충격으로 다가오긴 했지만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인지 생각했던 것 보다 기대에 못 미쳐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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