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브리치 세계사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9.02.23
- 최종 저작일
- 20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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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곰브리치 세계사를 읽고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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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세계사`라하면 고등학교 때의 암기 밖에 생가 나지 않는다. 건축사 시간의 추천 도서로 `곰브리치 세계사`가 나왔을 때도, 설마 암기하기??라고 먼저 떠 오렸을 정도다. 그러나 책의 제목처럼 정말 `옛날이야기 처럼 재미있는`세계사인 것 같다.
이 과제가 건축전공의 과제로 나왔기 때문에 본인은 이렇게 생각 했었다.
`역사속의 건축물에 대해서 쓴 글이구나...`
근데 읽고 보니 과거의 건축물은 물론 다루고,여타의 다른 관심사에 대해서도 다룬다.예를 들면 공자의 사상이라던가,노자의 사상,세계 대전의 발단이 된 사건이 그것이다..
이 책에서 가장 관심있게 읽었던 부분은 `파라오가 지배하는 나일 강변의 나라,이집트`이다. 이집트에 대해서는 미라,피라미드,스핑크스등 영화나 책의 흥미로운 주제가 되는 것들이 많았기에 그랬을 것이다. 건축구조 시간에 배운것이지만, 피라미드에는 미식축구장이 6개에서 8개가 들어간다고 한다. 미식축구장도 크지만, 이것이 6~8개나 들어 간다면 상상도 못할 크기이다. 피라미드는 왕의 무덤인데, 왕은 자신의 무덤을 만드는 일에 온 백성을 동원하여 산처럼 높은 무덤을 쌓았다. 그리고 이 피라미드는 권력의 상징이 되었다고 한다. 당시에는 아직 기중기도 없었고 있는 것이라고는 도르래나 지레가 고작이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모든 돌을 사람이 직접 밀어 올려야 했다는 소린데, 참고로 말하자면 이 돌들의 무게는 몇십톤이 나간다고 한다. 이런 걸 시킨 왕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시킨다고 기어코 이 피라미드를 완성시킨 백성들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것도 타느 듯한 아프리카의 폭염 속에서 말이다.(물론 대략 10만 명의 사람들이 30년 동안이나 농한기 때마다 파라오에게 혹사당하며, 기운이 떨어지면 감독관에게 하마가죽으로 만든 채찍을 맞았다고 하지만......)
지난 여름에 `미이라`라는 영화를 본 적 있다. 죽은 시체가 환생하기를 바라며 썩지 않게 시체에 향유와 식물의 액즙을 바르고 길다란 천조각 둘둘 감은 시체......그런 미이라가 지금까지 그 형체를 보존하며 있다고 한다.
참고 자료
곰브리치세계사 | 에른스트H. 곰브리치 | 이내금 옮김 | 자작나무 | 2000.4.3/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