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 속에서 찾아 본 남북 분단의 아픔
- 최초 등록일
- 2009.02.17
- 최종 저작일
- 20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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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라면 늦게 신청한 게 죄일지 모르겠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사는 권금순 할머니(81)는 지난해가 돼서야 대한적십자사에 이산가족 상봉 신청을 했다. “먹고 살기 바빠서”가 이유다. “앞으로 이명박 정부가 4년이나 남았는데…, 제발 살아서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원구 중계동에 사는 허교호 할아버지(81)는 6개월 전 아내와 사별하고 나서 상봉 신청을 했다. “내가 죽기 전에 자식들에게 삼촌과 고모를 보여줘야겠다는 생각 때문”이라고 했다.
우리는 위의 기사와 같은 분단의 아픔을 지닌 사람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나의 외할아버지는 고향이 북한이라고 한다. 5살쯤에 우리 나라가 분단 된 국가라는 것을 알아갈 즈음에 어머니께 그 사실을 듣게 되었다. 그러고 나서 다시 외할아버지를 보았을 때, 내가 그 당시에 괜히 감정을 투영시켜서 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대문 앞에 서서 허공을 바라보고 있던 외할아버지의 눈이 슬픈 빛을 띄고 있다는 것을 느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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