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문학] 노신(루쉰)과 신문화운동의 관계
- 최초 등록일
- 2009.01.31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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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노신(루쉰)의 저작물들을 바탕으로 노신(루쉰)/노신(루쉰)의 작품과 신문화운동의 관계를 고찰하였다.
노신(루쉰)의 작품을 접한 뒤 작성한 서평이라고도 할 수 있으나, 전체적으로 신문화운동과의 관계성을 파악하려는데 집중하였다.
목차
[글 내용 구성]
* 5·4운동의 핵심내용과 그 의의
* 5·4운동의 중심에 서있던 노신(루쉰)
* 노신(루쉰)/노신(루쉰)의 작품과 5·4운동의 관계
* 실제 작품에서의 반영 양상
* 결론, 느낌, 후기
본문내용
5·4운동의 핵심이라 일컬어지는 신문학운동은 철저한 혁명정신 무장을 바탕으로 하여 구문학을 반대하고 신문학을 제창하고, 문언문을 반대하고 백화문을 제창하는 것이 그 주된 내용이다. 그 중심에는 노신이 있었다. 신해혁명의 실패와 함께 깊은 실망과 오랜 침체에 빠져 청년시절 꾸었던 꿈마저 자칫 잃어버릴 뻔 했던 노신은 러시아의 10월 혁명을 목격한 후 본격적으로 5·4문학혁명 대오에 뛰어든다. 그 전투 속에서의 첫 총성이라 할 수 있는 「광인일기」는 전현동의 권유로 인해 세상에 들리게 된다. 이 후 줄곧 글을 써나간 노신은 5·4운동을 전후하여『납함(1923)』이라는 중국 문학사에 길이 남을 역사적인 단편소설집을 내놓는다. 근데, 기이하게도 5·4운동과 함께한 이 소설집에는 5·4운동이 없다. 노신과 5·4운동이 그토록 간절히 바랐던 ‘꿈’이 없다. 그 속에는 반성이 필요한 과거와 현재만이 존재할 뿐이다.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어둡고 암담했던 과거에서부터 그 연장선인 현재를 냉철하게 돌아본 것이다. 짙은 암흑 속에서 풀어나가는『납함』에서의 이야기들은 앞으로 타파해나가야 할, 바로 그들의 모습이었던 것이다. 지극히 평범한 그들의 일상생활을 관찰해 나가는 것만으로도 낡은 봉건제도와 사상의 반동적 행태가 낱낱이 드러났으며, 조금의 양보나 여과도 배제한 채 인생 속에서 쌓여진 노신만의 강한 전투력으로 책 속에서 묘사된다. 이처럼 철저히 객관적이고도 냉정하게 그들을 비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노신의 눈은 과연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참고 자료
박홍규, 2002, 『자유인 루쉰』, 우물이 있는 집.
우엔량쥔, 2003, 『루쉰 잡문예술의 세계』, 학고방.
루쉰, 1996, 『아Q정전』, 창비.
왕스징, 1997, 『루쉰의 삶과 사상』, 다섯수레.
루쉰, 1989, 『루쉰소설전집』, 중앙일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