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창녀의 노래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9.01.25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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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어국문학 - 현대소설, 글읽기와 삶
목차
없음
본문내용
글읽기와 삶이라는 시간에 늙은 창녀의 노래라는 책제목을 접했을 때 약간 거부감이 느껴졌었다. 거부감이라기 보다는 약간의 호기심도 생겼었다. 일단 제목부터가 그랬지만 과연 문학작품으로서 어떤내용일지도 궁굼했었다. 하지만 그런 기대와는 달리 이책을 읽고나서 오히려 잔잔한 감동이 밀려왔다. 이름도 모르는 손님과 대화를 하면서도 혼자 이야기하는 주인공을 보면서 고향이 무엇인지, 생명이 무엇인지, 사랑이 무엇인지 그리고 순수함이 무엇인지를 일깨워주었다. 세상은 그녀에게 희망을 볼 수 없는 창녀촌이라는 그곳에 가두게 하였지만 그녀는 오히려 더욱더 열정적이고 순수하게 그녀만의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하여 그녀만의 꿈을 만들어나갔다. 애초부터 그녀는 너무 순수했기 때문에 돈을 벌게해주겠다는 공장으로 데려가겠다면서 몸을 팔아 돈을버는 창녀촌에 팔아버린 그남자를 순수하게 믿었고 미워하기는커녕 나중에는 용서를하고 오히려 그남자를 사랑하였다. 그남자는 그녀에게 첫사랑이었고 짧은시간 이었지만 그녀에겐 꿈같은 시간이었을 것이다. 그녀는 그남자사이에서 애기를 갖게되는데 그애기는 그녀에게 또하나의 꿈이었고 최고의 행복이었던 것이다. 애기는 여자가 가지는 가장소중한 행복이라고 생각을했고 세상에 여자가 존재하는 이유는 애기를 낳으라고 존재한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애기는 낳자마자 죽게되었고 그녀는 눈물을 흘렸다. 그눈물은 자신의 꿈이자 행복이었던 것이 무너져버린 아픔에 눈물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창녀이지만 누구보다도 생명의 소중함에서 비롯된 순수함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한다. 그녀는 그어떤 여자와도 다를바없는 그야말로 순수하고 평범한 여자였던것이다.
창녀촌에서 20년이상을 보낸 지금은 40대이지만 아직도 18살같은 순수함을 가지고있었고 젊은손님을 받을때는 처녀인 것 처럼 설레이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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