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용가 연구

소개글

처용가를 여러가지 관점으로 연구한 논문같은 레포트입니다.
내용이나 정리면에서 교수님에게 많은 칭찬을 받았고 과제평가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목차

1. 역사적, 사회적 측면
2. 민속학적 관점
3. 불교적 관점
4. 김학성의 관점 (복합적 관점)

본문내용

〈처용가(處容歌)〉는 『삼국유사(三國遺事)』 권2 ‘처용랑 망해사(處容郞望海寺)’에 실려 있는 산문전승과 관련하여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으며, 총 25수의 향가 작품들 중에서 〈처용가(處容歌)〉만큼 논란의 대상이 되고 많은 논문이 발표된 작품은 없다. 이런 사실은 〈처용가(處容歌)〉와 그 관련설화가 구비문학적인 적층성을 가진 점에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이 적층성에 따른 작품에 대한 해석은 다양할 수밖에 없다. 종교적 관점으로 해석할 수도 있으며, 당시 역사적 사실과 관련하여 해석할 수도 있다. 그런가 하면 배경설화에 의존하거나 순수 문학적 측면에서 바라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처용이 누구인가에 대한 논의 역시 의견이 분분한데, 호족의 후예나 그 지방에 상륙한 이슬람 상인 등의 역사적 실제인물로 보는가 하면 중(僧), 국무(國巫), 의무(醫巫) 등으로 파악하기도 하여 여러 방식으로 논의 될 수 있다. 그러나 이중에 어느 것도 아직까지 정설이라고 할 수 있는 이론은 없는 상태이다. (이 밖에도 어부, 화랑, 변방족, 남방계 이민족, 일식신, 용신, 여름의 상징, 민중의 상징적 인물, 관념적 소산, 의식 등 수많은 의견들이 있다.)
이 중에서 처용의 신분문제는 처용가를 풍부하게 해석하는데 있어서 매우 큰 문제로, 여기에서 모든 이론은 출발한다. 그래서 다음 장에서는 처용의 정체를 중심으로 처용가의 역사 ․ 사회적 관점, 민속적 관점 불교적 관점, 그리고 김학성의 관점(복합적 관점)의 네 측면에서 다각적으로 처용의 신분에 접근하고 이에 따른 작품의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


1. 역사적․사회적 측면
처용의 정체에 대하여 역사․사회적 관점에서 보는 견해는 크게 둘로 나누어질 수 있다. 하나는 이용범이나 이도흠의 주장처럼 처용을 이슬람 상인의 도래로 보는 경우이고, 또 하나는 이우성의 주장처럼 처용을 신라 동변에 있는 반 중앙적 호족의 자제로 보는 경우이다.

참고 자료

『삼국유사(三國遺事)』
‘처용랑 망해사(處容郞望海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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