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부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9.01.09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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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마부』를 통해서 본 초기 한국영화의 특성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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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마부’라는 단어를 들을 때 보통의 사람들은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광부의 아들인 나에게 『마부』라는 영화는 제목부터 따뜻하게 다가왔다. 영화가 끝났을 때에는 학생의 본분을 다하지 않던 나 자신에게 반성의 계기를 주었으며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할 수 있게 해 주었다. 나도 집에서 장남이다. 이 영화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아들처럼 집안을 일으킬 의무가 있다. 영화 『마부』는 나에게 ‘나도 한번 열심히 공부해서 집안을 일으키자.’ 라는 다짐을 할 수 있게 해주었는데 상영 당시에 관객들에게도 큰 희망의 메시지를 주었다고 들었다.
영화『마부』는 행복한 결말로 끝난다. 그 당대에 제작되었던 영화들은 거의 대부분이 해피엔딩인 영화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근대산업사회로 오면서 예술의 패트론(Patron)이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산업사회 이전에 예술의 패트론은 귀족이나 부자들이었다. 귀족들의 집에 초청받아 악기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거나 그림을 그리고 돈을 받았을 것이다. 액수 또한 천차만별이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예술가들이 부잣집에서 며칠 동안 놀고먹다가 마지막에 길을 나서기 전에 글씨를 그려주거나 그림을 그려주고 떠나는 식으로 소수의 귀족이나 부유층을 대상으로 예술행위가 일어났을 것이다. 그러나 시대가 변화하고 패트론이 임금노동자 즉, 대중으로 옮겨 나가면서 소수의 귀족이나 부자들에게만 만족을 주기위한 것이 아닌 대중이 좋아하고 대중이 원하는 것을 영화로 만들어야 흥행에 성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다시 말해서 예술의 주체가 바로 대중이 된 것이다. 그 당시 시대상을 고려해보면 비록 지금은 힘들지만 꿋꿋하게 이겨내면 결국 행복을 얻게 된다는 해피엔딩이 보다 많은 대중들에게 대리만족감을 주기 쉬웠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의 공감대를 얻어야 했기에 예술의 하향 평준화가 일어난 원인도 여기에서 찾을 수 있다. 1960년대의 우리나라는 가난했고 영화 속 고층빌딩과 아름다운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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