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다라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9.01.06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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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상자료 `만다라`에 관한 자료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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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 ‘만다라’ 라는 비디오물을 접했을 때 오래된 영상물에서 느낄 수 있는 고전적 메시지가 내 귓가에 한가득 메우는 듯 했다.어느 겨울철 눈이 한껏 내린 한 스님이(법운) 마곡사에서 격식으로 있는 동안 지산스님을 만나게 된다. 지산은 가승, 잡승으로 자처하면서 기괴한 행동을 하고 다니는, 자칭 땡중이었다.
그는 불교의 계율을 어기고 술과 여자도 거침없이 범하는 파계승이었다. 지산의 말로는 자신이 술을 마시는 이유는 부처가 되기 위해서, 욕망과 허무를 뛰어넘는 세계로 가기 위해서 술을 마시다는 말을 하곤 한다. 법운 과 지산은 마곡사를 내려와 법운은 지산에게 산속 깊은 절로 가자고 제안을 하지만 지산은 거절한다. 무엇인지 모르지만 법운은 계속 지산과 같이 동행을 하게되고, 두 스님은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며 서울로 발길을 옮긴다.
어느 한 여관에서 지산은 법운에게 지난날 자신의 인생사에 대해서 얘기를 꺼낸다. 지산은 누구든지 깨치면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석가모니의 교리에 우연히 접했을 때, 지산은 출가했다. 그 후, 지산은 입산하여 그곳에서 피나게 공부했다. 뭔가 손에 잡힐 것도 같았다. 결제 해제도 없이 뿌리를 뽑고 말겠다는 각오로 수도에 임했다. 그러던 어느 날, 답답해서 석간수를 마시러 나왔던 지산은 그가 끝내 극복하지 못한 허무와 절망의 심연으로 추락해 버리게 된다. 문제는 여자였다. 그때 물 마시러 나왔다가 우연히 딱 한번 눈길이 마주친 여인으로 인하여 지산은 이제까지 정진하고 참구했던 ‘무아’ 대신 `여자`를 생각하게 되었다.
지산은 고독할 수 있는 자유를 보장하지 않는 종교 체제와 공리적인 민간 불교 신앙에 오염된 사찰에 대해서 회의하고 있었다. 즉, 고독이나 허무에 철저해질 수 없는 나약한 수도의 능력에 대해 회의하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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