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디푸스 왕
- 최초 등록일
- 2009.01.04
- 최종 저작일
- 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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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이디푸스 왕
- 자유의지와 운명 대응 태도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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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리스토텔레스는 그리스 비극의 특징을 그가 지은 『시학』에서 잘 설명하고 있다. 여기에서 말한 비극의 특징을 거의 모두 지니고 있는 작품이 바로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이다. 『오이디푸스 왕』의 주인공인 오이디푸스는 그리스 비극의 대표작의 주인공인만큼 태생부터 순조롭지 않다. 태어나자마자 부모에 의해 발목이 묶인 채로 외딴곳에 버려지게 된다. 이 사연에서 알 수 있듯 ‘오이디푸스’ 라는 이름은 ‘부은 발’ 이라는 뜻에서 비롯되었다. 이때부터 오이디푸스는 ‘운명’이라는 밧줄에 발목이 묶인 채로 평생 살아갈 것이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극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화제인 두 가지 신탁에 대해 오이디푸스는 인간으로서 두 가지 면모를 보여주게 된다. 먼저 진실을 추구하는 ‘자유의지’적 인간의 모습이다.
오이디푸스는 자신이 코린토스 왕 폴뤼보스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폭로에 대해 당장 퓌토의 포이보스 신전으로 찾아가 신탁을 받아낸다. 그리고 오이디푸스가 왕으로 있는 테바이 왕국에 유행병이 돌고 곡식과 가축이 제대로 자라지 않으며, 산모들도 아이를 제대로 낳지 못하는 비극적 상황에서 테바이를 재앙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신탁을 얻는다. 또한 정말 자신이 신탁대로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하여 아이를 얻었는지 알아내기 위하여 두려움에 떨면서도 끝내 목자를 데려와 재촉하여 진실을 밝혀내고야 마는 인물이다. 오이디푸스 주변의 모든 인물들은 오이디푸스가 이러한 진실에 접근하는 것을 지연시키거나 방해하려고 하지만, 오이디푸스 자신은 진실이라는 것과 자신의 운명의 원인 모두를 드러내려고 한다.
참고 자료
오이디푸스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