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신(루쉰)의 단편소설 약 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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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교수님께서 과제를 내 주셨을 때 광인일기와 아Q정전은 중국의 톨스토이라는 노신의 작품으로써 많은 접해보았기 때문에 다른 단편을 중심으로 읽었는데 그중에 약이라는 소설이 인상이적 이였다. 이소설의 내용자체는 빠르게 읽혀졌으나 읽으면서 노신이 말하는 바가 뭔지 노신이 살았던 시대적배경과 이 소설의 특징을 알아내기 위해서 여러번 정독하고 정독하여 읽었으며 하나하나 사건이나 묘사에 대해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작품의 특징은 계몽적인 요소와 서정적인 필체라고 생각한다
그 당시 유행했던 폐병에 대한 약으로 사람을 사형시키고 흘린 피를 만두에 적셔서 판매했던 것으로 보아 인간도덕의 소멸, 말로써만 떠들어 대던 소위 공자, 맹자식의 유교에 대한 비판을 가했을거라고 보여진다.
봉건적 위계 질서가 존재하는 이 사회에서 사람과 사람들 간의 관계는 ‘인의도덕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선혈이 뚝뚝 떨어지는 ‘사람을 잡아먹는’ 관계를 비판하는 것 같다.
어떤 과학적 근거도 없는 피에 젖은 만두라는 것은 광인일기에도 나오다시피 그 당시의 악습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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