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치의 부리 -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8.12.28
- 최종 저작일
- 2007.03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핀치의 부리 - 독후감
목차
없음
본문내용
2학기 마지막 북리뷰를 생명의신비2 교양과목으로 쓰게 된다. 마지막으로 쓰는 것인지라 책도 가장 늦게 읽었다. 강의지원시스템에서 이것저것 책을 살펴보았는데 너무 어려워 보이는 제목의 책들이어서 읽기에는 상당히 거리감이 느껴졌다. 그나마 핀치의 부리... 다른책에 비해서 제목이 쉽게 다가왔다. 그래서 그 책을 선택하고 책을 한 장한장 읽어보았다.
우선 차례부터 살펴보았는데 쉽게 다가왔던 책이 차례를 보는 순간 눈앞이 캄캄해지던 것이었다. 생각했던 것에 비해 너무나 어려운 내용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과제이므로 읽어야하므로 한 장한장 읽어나갔다.
다윈은 진화론을 제창했지만, 진화의 과정은 너무 느려서 화석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다윈이 갈라파고스 군도 핀치들의 부리에서 진화론의 영감을 얻은 지 140여 년이 지난 후, 피터와 로즈메리 그랜트 부부는 군도의 한 섬에서 진화의 광경을 생생하게 목격한다. 가뭄과 홍수 등 계속되는 자연의 변화 앞에서 핀치들은 변이와 자연선택을 통해 온몸으로 적응의 과정을 겪는다. 1mm의 부리 길이 차이가 새들의 운명을 결정짓고, 세상을 바꾼다. 20여 년간에 걸쳐 그랜트 부부가 핀치들을 관찰한 기록이 퓰리처상 수상의 필력에 힘입어 흥미진진하게 펼쳐져 있는 책. 군도의 축복을 받으며 자라난 그랜트 부부의 딸 탈리아의 삽화도 아름다웠다.
진화’와 항상 같이 이야기되는 대상은 ‘화석’이다. 일반인들에게 진화란 과거에 일어났던 일에 대한 설명일 뿐이다. 진화의 과정은 너무 느리기에 지질학적 연대기안에서만 관측할 수 있으며 실험실이나 생활 속에서는 결코 볼 수 없기에 사실 진화란 개념은 곧 믿음의 문제가 되어 버린다. 그러기에 창조론자들의 주장은 여전히 강력하다. 교과서에서 화석을 통해 배운 진화가, 자연선택이 바로 여기에서 언제나처럼 오늘도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라는 것을 이해한다면 우리들의 세게 인식이 획기적으로 변화하지 않을까?
참고 자료
핀치의 부리 - 독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