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사마리아인들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12.28
- 최종 저작일
- 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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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나쁜 사마리아인들을 읽고 쓴 짧은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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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국방부 불온서적으로 유명세를 치루기 몇 달 전, 작년 12월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갓 수경 계급장을 달고 군생활의 말년을 시작하던 그때, 처음 주어지는 자유에 낯설어하며 닥치는 대로 책을 읽어 내려가던 그 즈음에 장하준 교수의 `나쁜 사마라이인들`을 접하게 되었다. 책을 다 읽고 난 뒤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케임브리지 대학의 교수로 재직 중이라는 것에 놀라웠지만, 무엇보다 만 27세의 나이로 케임브리지 대학 교수로 임용되었다는 사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당시 대선을 얼마 앞둔 시점에서 이명박 후보의 당선이 거의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였기에, 이명박 후보의 신자유주의에 막연하게나마 거부감을 느끼고 있었던 나로서는 이 책을 통해 신자유주의의 논리적 허구성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그러나 결국 이명박 대통령은 당선되고, 예상대로 이명박 정부는 신자유주의에 광폭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오늘의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의 최대화두는 공기업의 민영화 바람이다. 공기업의 비효율성을 극복하기 위해 민영화라는 칼을 꺼내들고, 시장에서의 정부역할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민영화가 마치 만병통치약이라도 되는 양, 선진화라는 이름으로 포장해가며 추진해나가고 있다. 이는 비단 대한민국에 국한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선진국에 의해 강요되고 있는 신자유주의의 논리에 의해 전 세계 거의 모든 개발도상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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