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매체에서 발생하는 정보교환과 토론과정에 대한 조사
- 최초 등록일
- 2008.12.27
- 최종 저작일
- 2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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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터넷 매체에서 발생하는 정보교환과 토론과정에 대한 조사를
다룬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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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5월2일, 촛불집회가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주요 참석자는 교복 입은 어린 학생들이었다. 이들을 거리로 내몬 건 이를테면 0교시 부활과 우열반 자율화 등 `학교자율화 3단계 추진계획`때부터 잠재된 불만이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은 학교 급식 당사자인 학생들에겐 피부에 와닿는 위험이었다. `미친소는 싫어요`와 같은 발랄한 구호를 앞세워 거리로 나온 학생들의 모습은 80년대 시위문화를 경험한 기성세대엔 신선한 충격이었다.
5월7일 열린 쇠고기 청문회는 어른들을 시위 현장으로 내몰기 시작했다. 5월9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국민대책회의가 출범하고 촛불시위도 전국민이 참여하는 문화제로 확대됐다. 5월29일 따가운 여론에도 불구하고 쇠고기 수입에 대한 정부 고시가 발표됐다. 성난 민심은 폭발했다. 무엇보다도 정부가 국민의 말을 한쪽 귀로 흘려듣는다는 사실에 국민들은 분노했다.
6월 연휴에도 휴식을 반납한 시민들은 72시간 릴레이 집회 현장으로 모여들었다. 아빠와 엄마, 아이가 손을 맞잡고 거리로 나섰다. 내 목소리를 전달하고 싶어서 나왔다는 게 이들의 한결같은 참여 이유였다. 6.10 민주항쟁 21주년을 맞는 6월10일에는 전국 100만명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여론에 귀 막고 인터넷을 외면한 이명박 정부의 100일은 흡사 100년처럼 길었다.
광우병 쇠고기 수입 파문에서 촉발된 일련의 사태는 집단지성과 참여의 힘을 잘 보여준다. 어느 TV 토론회에서 `미국산 햄버거도 30개월 이상 쇠고기와 내장으로 만든다`고 말한 한 우익단체 사무처장의 발언을 예로 들어보자. TV 토론회가 끝나자마자 그의 발언 동영상은 동영상 UCC 사이트 유튜브를 타고 전세계에 거의 실시간으로 전파됐다. 그것도 친절하게 영문 자막까지 덧씌워져서 말이다.
참고 자료
http://bloter.net/tt/asadal
http://itsg.tistory.com
http://www.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