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찾는 아이 아이를 찾는 사회
- 최초 등록일
- 2008.12.26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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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회복지 - 학교사회복지론, 청소년복지론에 유용한 독후감
목차
없음
본문내용
학교를 찾는 아이, 아이를 찾는 사회’를 읽고
책 겉표지가 무척 인상 깊었다. 하얀 바탕에 제목이 크게 적혀 있는 것을 보고 의문점이 떠올랐다. 학교를 찾는 아이.. 아이를 찾는 사회라.. 선뜻 이 책 제목을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책 제목에 어떤 뜻이 담겨 있을지 호기심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던 것 같다.
첫 장은 학급붕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면서 학교의 고리타분한 행정 체계와 교육방식 등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었다. 1장에서 학교는 늙은 아버지와 같아서 권위적이고 무게감의 전통이 있다고 한 구절이 기억에 남는다. 권위적인 늙은 아버지와 같은 학교에 학생들은 꼭 복종해야 한다는 인식이 박혀있고 이 때문에 학교가 더 오기 싫어지게 만든다는 것이다.
실제로 나도 학창시절에 권위적인 측면이 굉장히 강한 선생님들에게 반항 감을 가지고 있었던 적이 있다. 그러한 선생님들은 전혀 학생들의 의견과 권리를 생각해주지 않는 다고 단정 지었고 그로 인한 반항감이 선생님의 신경을 건드리면서 서로에게 상처만 주게 되는 결과를 초래했던 것 같다. 책에서처럼 학교의 권위주의적인 면은 학생과 선생님사이의 부정적인 관계를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2장에서는 학교를 자퇴한 학생과 함께 편지를 주고받으며 현재의 학교교육에 대한 문제점을 부각시켰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저자가 학교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만 강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저자가 말한 학교의 잘못된 교육방식이나 무너져가는 행정체계가 틀린 말은 아니지만 학교라는 공간에 분명히 긍정적인 부분도 있을 터인데 학교라는 공간을 부정적인 것으로만 극단화시키는 것 같았다. 하지만 책을 점점 읽어가면서 저자가 학교의 장점을 부정하려던 것이 아니고 학교의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 오히려 학교의 주입식 교육, 권위주의적 체계 등의 문제에 대해 직접적인 비판이나 맞대응에 대해서 생각도 하려 하지 못했던 용기 없던 내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던 것 같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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