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기 소설
- 최초 등록일
- 2008.12.26
- 최종 저작일
-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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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개화기 소설의 전개 양상및 설명
목차
(1) 구소설 형태의 소설
① 몽유록계 소설
② 한문소설
③ 전기소설
(2) 역사전기 소설의 번역과 번안
①역사전기류의 번역 작품
② 소설류의 번역번안 작품
(3) 신소설
본문내용
1. 개화기의 소설
일반적으로 1906년 발표된 「혈의 누」를 한국 근대적 소설의 효시라고 이야기하고, 이를 신소설이라고 칭한다. 그러나 단지 개화기의 소설을 신소설 분야에만 한정시키는 것은 당대의 사회가 얼마나 용감무쌍하게 변화해 갔는지를 간과한 처사이다. 신소설 이외에도 한문소설, 역사․전기소설, 몽유록계 소설 등이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졌으며, ‘과연 소설이라고 볼 수 있는가’에 대해서 논점을 제시해 주고 있는 이해조의 「자유종」과 같은 토론 중심의 글도 포함시키고자 한다.
따라서 협소한 관점으로 한국 문학사의 단절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좀 더 포괄적이고 광의적인 관점에서 한국 문학사를 바라보는 이와 같은 시각으로 다음의 개화기 소설을 살펴보아야 하겠다.
(1) 구소설 형태의 소설
① 몽유록계 소설
몽유록계 소설들은 조선조 때부터 있어온 소설의 한 유형으로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환몽구조로 이루어져 주제의식을 전달하는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은 주로 현실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이 꿈을 통해 현실에서의 불만을 해결하는 동시에 현실의 모순을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가지게 된다.
몽유록계 소설에는 대표적인 작품으로 「금수회의록」이 있다. 「금수회의록」은 동물의 입을 빌려 당시의 사회와 사람들을 비판․풍자한 우화소설로, 까마귀․여우․개구리․벌․호랑이 등 8마리의 동물에 따라 소제목으로 나누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며, 당시 열렬한 인기를 끌었던 토론과 연설을 소설에 적용하여, 나라의 안위는 생각지 않고 개인의 이득을 챙기려는 사람들이나 우리나라를 위협하는 외세와 같이 시대의 혼란과 격동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맹렬히 풍자함으로써 구소설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몽유록계 소설의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다.
참고 자료
양진오, 『한국 소설의 형성』, 국학자료원, 1998년, pp.24~25
김윤식․김우종 외, 『한국현대문학사』, 현대문학, 1989년, p.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