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사에 따른 예술사의 변화와 문화의 관계에 따른 고찰
- 최초 등록일
- 2008.12.25
- 최종 저작일
- 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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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 글은 철학사에 따라서 예술의 특성이 어떻게 변형되어왔는지 보여준다. 고대에서 중세,근대,현대 순으로 그 특성을 살펴보고, 특히 근대와 현대미술의 차이가 무엇인지 주안점을 둔다.
이러한 차이가 현대예술 해석에 어떤 문제를 던져주는지, 그리고 예술의 표현의 자유는 어디까지인지의 문제도 짚어본다.
목차
● 동양예술과 현대예술의 차이
● 고대에서 중세로 예술의 변화
● 중세에서 근대로 예술의 변화
● 근대에서 현대로 예술의 변화
● 예술의 해석에 대한 논쟁
● 예술의 표현의 자유에 대하여
본문내용
● 동양예술과 현대예술의 차이
동양과 서양의 예술사적 차이는 기술적 차이를 넘어 사상적 차이에 기반하고 있다. 인간과 세상과의 관계, 즉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가 어떻게 설정되냐에 따라 그림의 관점이 달라지는 것이다. 동양에서는 인간을 자연과 따로 존재하는 주체로 두지 않고, 자연 속에 인간, 자연과 차이가 없는 동일한 존재로 인식하고 있다. 반면에 서양은 고대부터 자연을 관찰하는 인간, 즉 대상 앞에 홀로 서있는 주체자의 역할을 인간에게 부여함으로써 인간과 자연의 경계를 분명히 하고 있다.
-중략-
● 고대에서 중세로 예술의 변화
인류 최초의 예술은 고대벽화를 통해서 유추해 볼 수 있다. 원시시대, 동굴에서 생활했던 인류가 어떤 의미로 벽화를 그려냈을까? 호모루덴스적 사고에서는 너무나 넘쳐나는 여가시간을 견디지 못해 그림으로 그 욕구를 표출했을 가능성을 보고 있다. 먹고, 자는 일외에는 따로 할 일이 없었던 수렵사회에서 동굴벽화는 초기인류에게 오락의 기능을 가져다준 것이다.
그러나 수렵사회가 편안하기만 했을까? 작은 동물이 등장하는 중석기시대 이전이라면, 그들의 수렵대상은 맘모스와 같은 거대 짐승들이였다. 죽느냐 사느냐의 생존의 갈림길이 매번 열리는데 그들에게 오락적 요소가 과연 있었을까? 이러한 의심에서 고대벽화의 주술적 요소가 탄생한다. 동굴벽화에 자신이 사냥하는 대상을 그려넣고 창으로 그림의 짐승을 공격하는 것이다. 실제로 동굴벽화에 드러난 자국들은 이러한 주술적 관계를 증명한다.
참고 자료
진중권 미학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