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을 읽고 쓴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8.12.24
- 최종 저작일
- 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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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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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리스토텔레스. 중학교 도덕시간에 서양철학과 인간관을 학습하면서 처음 접했던 기억이 난다. 소크라테스에서 플라톤으로 다시 아리스토텔레스로 이어져 내려온, 모든 학문의 기초가 되는 그의 사상을 이해하고 배워가면서 지금으로부터 몇 천 년 전인 그 시대에 `사유`라는 방법 하나만으로 어쩌면 저리도 인간에 대한 본질을 꿰뚫는 이론을 정립할 수 있었는가 하는 점에 대하여 놀랍고도 존경스럽기까지 했던 생각이 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전 인류 사상 최초로 과학자이자 철학자에 의해 서술된 문예비평에 관한 최초의 저술`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시의 본질과 시를 짓는데 에 작용하는 원리를 체계적으로 서술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시학>의 원제는 `Peri Poitiks`, 즉 `시작(詩作)에 대하여`로서 그 제목에 걸맞게 행동의 모방에서부터 예술이 시작된다는 것에 대한 논의부터 시작하여 모방의 수단, 방법, 대상에 의해 예술의 자르가 나누어지는 것을 설명하고 가장 우수하게 꼽는 `비극`에 대한 논의와 기법들, 마지막으로 서사시와 비극의 비교까지를 다루고 있는 이론서라고 볼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을 처음 접해본 때는 지난 학기 국어국문학과 복수전공을 처음 시작하면서 `소설론`강좌를 수강하면서부터였다. 소설에서 어쩌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플롯의 구성과 개념을 정의하는 부분의 강의를 시작할 때, "플롯은 행위의 모방이고 사건의 인위적인 배열이다."라는 <시학>에서 인용한 문구를 내걸었던 기억이 난다. 플롯의 결속성과 플롯과 사건을 언급하실 때에도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은 종종 언급되곤 했었다. 문학 강의에서 아리스토텔레스가 비교적 중요하게 다루어진다는 점에 대해서 처음에는 적지 않게 놀랐고, 시론 강의에서 비록 과제에 의해 수동적으로 읽었더라도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을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읽고 내 손을 요약까지 하게 되면서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론적 깊이에 다시 한 번 감탄하였다.
참고 자료
아리스토텔레스, <시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