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종, 창조적 존재로의 부활
- 최초 등록일
- 2008.12.22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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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잡종, 그 창조적 존재학` 을 읽고 난 후의 서평.
목차
없음
본문내용
박쥐, ‘짬뽕’, 주변인과 같은 표현들은 사회에서 어느 한 쪽에 명확히 포함되지 못하는 잡종의 다른 표현이자 그 예이다. 잡종은 이분법적인 세계에서는 어디에도 포함되지 못하지만, 대신 대화・공생을 통한 탈 근대적 갈등해결방안을 보여준다. 이런 잡종의 역할은 현대 사회에 이르러 부딪치는 문제들이 순종문제이기보다 잡종문제에 가깝다는 사실과 연관된다. 잡종문제는 과거에는 아니었다가 오늘날에야 부각된 사례가 있는 반면에, 전혀 새로운 문제로 떠오르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런 문제의 성격이 어떻던 이 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는 사회속의 다양한 잡종들이 그 중요성과 창의성을 스스로 인식하고 그들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만들어 가야한다.
따라서 잡종개념이 성공적으로 구현된 사례들은 우리 사회 속에서 잡종이 그 창조적 역할을 하는데 있어 좋은 귀감이 될 수 있다. 한 예로 오늘날의 휴대폰은 잡종이 갖는 창의성을 잘 살린 좋은 예이다. 전화와 문자 기능 외에도 카메라, MP3, GPS, DMB 등 오늘날의 휴대폰은 더 이상 통신만의 기능을 갖지 않는다. 휴대폰이 갖는 다양한 부가기능들은 휴대폰을 단순한 통신도구에서 하나의 문화적 코드로 올려놓았다. 오늘날 현대인은 휴대폰을 이용해 여가 시간을 즐기고, 타인과의 기억을 공유하며, 서로 문화적으로 소통한다.
또 다른 예로는 맥도날드 햄버거 있다. 한 요리사가 박람회장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자 너무 바쁜 나머지 아무 음식이나 섞어 만들어 놓은 것이 그 유래인 햄버거는 그 유래뿐만 아니라 그 음식자체도 잡종이다.
참고 자료
홍성욱, 창작과 비평, 2008.04/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