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박물관 후기
- 최초 등록일
- 2008.12.21
- 최종 저작일
- 2008.12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광화문에 위치한 역사박물관을 다녀와서 쓴 소감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지난 6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서울 역사박물관을 다녀왔다. 서울 역사박물관은 말 그대로 우리나라의 수도인 ‘서울’이 있기까지 어떻게 변화, 발전하여 왔는가를 역사와 문화를 중심으로 보여주는 도시역사박물관이다. 오랜 시간을 서울시민으로 살면서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을 이번과제를 통해서야 비로소 알게 된 것에 반성하며, 발걸음을 옮겼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특별전시는 없고 상설전시만 개방이 되어서인지 내부는 한산한 분위기였다. 입장료도 매우 저렴해서 다른 값비싼 공연이나 전시와는 달리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막상 입장권까지 끊고 보니 아무리 내가 오랫동안 살아온 서울에 대한 이야기라지만, 구체적인 설명이 없다면 왠지 10분 안에 수박겉핥기식으로 대충 관람하고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갔다. 잠시 고민하는 사이, 안내데스크 맞은편에 반갑게도 ‘무료 안내 전자기기 대여’가 눈에 들어왔다. 신분증과 기기를 교환한 뒤 2층부터 관람 동선에 맞춰서 관람하기 시작했다. 역시 안내기기의 설명과 함께 관람하니 그냥 지나쳤을 전시품하나에도 관심을 가지고 볼 수 있었다.
첫 번째 전시실은 ‘조선의 수도, 서울’을 테마로 한 곳이었다. 입구에 맨 처음에 전시되어있는 서울의 옛 지도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곳은 서울의 역사적 위상과 역할을 각종 유물과 영상, 정보검색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보여주고 있는데 전시회라는 예전의 수동적인 모습과 달리 관람자들의 참여를 동반한 전시여서 더 의미있었던 것 같다. 또한 조선시대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생활이 각종 도구와 문서들로 설명되어 있었는데 어떤 이의 벼슬과 관등을 높여준다는 내용, 어떤 이가 어떤 가문의 누구와 결혼을 한다는 내용 등을 읽어보니 몇 백 년 전의 사람이나 지금의 사람들이나 생각하는 것은 그리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