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현왕후전의 이본연구
- 최초 등록일
- 2008.12.19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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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현왕후전에 대하여 이본 간 차이점을 밝힌 레포트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Ⅱ-1. 이본의 종류
Ⅱ-2. 서술연대
Ⅱ-3. 작자
Ⅱ-4. 내용
Ⅱ-5. 특징
Ⅲ. 결론
본문내용
1. 이본 연구
Ⅰ. 서론
<인현왕후전>은 숙종이 인현왕후를 폐위시키고 장희빈을 왕후로 세웠다가 다시 폐위시킨 뒤 인현왕후를 복위시킬 때까지의 궁중 비극을 역사적 사실에 입각하여 다룬 작품이다. 한 작품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여러 이본을 연구하고 고찰하여 최선본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 많은 이본을 연구함으로써 작품을 여러 시점에서 다양하게 바라볼 수 있고, 또 이러한 노력이 작품의 위상을 높일 수 있으며 후대에 계속 전승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봤을 때, <인현왕후전> 또한 이본연구를 빼놓고 작품을 이해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지금까지 전해지는 소설인 만큼 많은 이본이 존재하기 때문에, 본고에서는 종류에 대하여 알아보고, 많은 이본 중에서도 [가람본], [남애본], [유구상본], [국립본], [일사본], [대산본]에 따른 서술연대와 작자, 내용, 특징을 비교하도록 하고 가장 완판본에 가까운 이본이 무엇인지 결론을 내도록 하겠다.
중략..
Ⅱ-2. 서술연대
<인현왕후전>의 서술연대는 [가람본]의 마지막 부분에는 작가의 의견과 사건들이 후일담형식으로 제시되어 있는데 이 부분에서는 숙종 대에서 경종과 영조대왕까지 언급하고 있어서 [가람본]이 서술된 연대를 추정할 수 있다. [남애본]의 서술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며 [유구상본]의 서술연대는 마지막에 ‘병오쵸하월일ㅣ평동샹방필셔’라는 간기(刊記)가 적혀있어 병오년에 쓰여졌음을 밝히고 있다. 이경혜는 치밀한 어학적인 분석을 통해 필사 연대를 영․정조시대로 추정한 바 있다. 필자는 [유구상본] 마지막 장에 첨기(添記)된 ‘이 의 삼비 김씨 금박동 김교덕 승지의 칠ㅣ조의 ㅅ다님이시니라’라는 구절을 근거로 하여 1846년 (헌종 12년) 병오년이 아닐까 추정하였는데 어학상의 특징으로 영․정년간이 확실하다면 1786년 (정조 10년)이 되겠다고 논한 바 있다. 그리고, 학계에 가장 고본으로 알려진 일사본보다 더 앞서서 필사되었기에 현재로서는 유구상본이 가장 고본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정은임(2004), 『인현왕후전』, 서울:이회문화사.
김신정(1993), 「인현왕후전 연구」, 한양여자전문대학 전임강사.
이경혜(2004), 「인현왕후전 연구」, 경희대학교 박사 논문.
조지영(2005),「인현왕후전과 사씨남정기의 대비연구:주인공의 인간상을 중심으로」, 안동대학교 대학원.
이경혜, 「가람본연구:일사본과 비교하여」.
정은임(1993), 「<인현왕후전>연구현황 및 그 방향과 과제」, 강남대학교부설 한국학 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