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한국 현대 시문학 개관 및 교과 관련성 연구
- 최초 등록일
- 2008.12.19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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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970년대 한국 현대 시문학에 대하여 시인 및 주제별로 살펴본 후
해당 시들의 현행 문학 교과서 수록 여부를 담았고
관련된 국어 교사 임용 기출문제까지 수록하였습니다.
유용한 자료로써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차
1. 시대적 배경
2. 1970년대 시문학의 특징
3. 주요작가와 작품
(1) 참여시
(2) 순수시
4. 교과서
5. 임용 기출문제
본문내용
1. 시대적 배경
- 1963~ 69년 동안 고도성장을 거듭해 온 한국경제는 69년부터 심각한 불황국면에 접어들기 시작했다. 이 불황은 외자에 의존한 수출주도 경제의 구조적 모순이 나타난 것이었다. 1972년 당시 외채는 국민총생산의 26.5%인 26억 달러나 되었다. 경제성장률은 1969년 13.8%에서 1971년 9.4%, 1972년 5.8%로 급격히 낮아졌다.
경제위기와 함께 각종 사회적 모순들이 일거에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1970년 11월 13일 평화시장 재단사 전태일이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라고 외치며 분신자살했다. 전태일의 분신은 고도성장의 그늘 아래 열악한 작업 환경과 저임금에 시달려야 했던 노동자들의 분노의 절규였다. 1970년의 노동쟁의는 1,656건으로 전년의 무려 10배에 달했다. 학생과 지식인들의 저항도 거셌다. 1971년 대학생에 대한 교련교육 실시 방침에 반발하여 전국의 대학생들이 시위에 나섰다. 1971년 4월 동아일보를 비롯한 전국 14개 언론기관에서 언론자유수호운동이 일어났고, 8월에는 대학 교수들이 대학자주화운동을 선언했다. 1971년 7월 7일에는 정권의 사법부 간섭에 반발하여 서울형 ․ 민사지방법원 판사들이 전원 사표를 제출하는 사태까지 발생하였다............................
..............(중략)........................
2. 1970년대 시문학의 특징
- 참여 문학과 순수 문학
참여문학이란 문학이 사회의 개혁이나 변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생각 하에 씌어지는 글들을 일컫는 것이다. 또한 순수문학이란 예술적 가치를 추구하는 문학이다. 사상 · 주의를 다루지 않는다.
1970년 가을에 나온 『문학과지성』 창간호 편집자 서문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참여 문학과 순수 문학의 대립의 지양이라는 과제’의 설정이다. “참여 문학과 순수 문학의 대립이 얼마나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것인가”를 역설하면서 편집 동인들은 그 증거로 이성부의 「철거민의 꿈」, 정현종의 「소리의 심연」, 김지하의 「피리」, 김준태의 「참깨를 털면서」, 윤상규의 「근작시편」, 박제천의 「십이동판법」, 조태일의 「털」같은 시를 들고 있다. 이어 제2호의 편집자 서문에서도 그들은 “진정한 시란 시인의 개인적인 체험과 분리될 수 없다”는 생각을 밝히며, ‘진정한 시’라는 가치 앞에서는 ‘순수’와 ‘참여’를 상호 배제적인 대립쌍으로 두고 어느 쪽을 편들려는 태도가 “오해된 견해”일 수밖에 없음을 지적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