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대한 화학적 이해 -에린 브로코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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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 화학적 이해와 자기 전공(법학)과 관련지어서 레포트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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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과 환경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귀여운 여인 줄리아로버츠가 주연한 영화 <에린 브로코비치>는 환경영화라고 할 수 있고, 법정영화라고 할 수 도 있는, 사회적 비판을 담은 영화이다. 이 영화는 화학과 환경, 법이라는 소재를 토대로 한 영화이기 때문에 이 과제의 대상으로 선택하게 되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기에 더 유명한 <에린 브로코비치>의 주인공 에린은 고졸이라는 학력에 자격증이나 어떠한 경력도 없고, 두 번의 이혼을 했으며 세 아이를 둔 여성이다. 에린 브로코비치는 먹고살기 위해 직장을 구해보지만 소용이 없다. 결국 교통사고로 알게 된 변호사 에드를 찾아가서 무작정 잡무라도 하겠다고 하여 일을 시작한다. 어느날 에드의 서류를 정리하다가 어떤 기록을 보게 된다. 한 마을에 있는 거대 전기회사에서 인체에 유해한 크롬성분을 불법으로 유출하여 크롬이 지하수로 흘러들어갔고 그 오염된 물을 마시고 마을 사람들이 병들게 된 것이었다. 에린 브로코비치는 잘 협력하지 않는 소극적인 마을 사람들을 꾸준히 설득하며 그들과 신뢰감을 형성하기 시작한다. 결국 에린은 전기회사를 상대로 한 마을주민 634명의 대표로써 집단소송을 제기하여 미국 역사상 최대의 배상금인 3억달러(우리 돈으로 약 3000억)의 지급 판결을 받아낸다.

영화를 보고난 후 화학적인 궁금증이 일어났다. 사람들을 병들게 했던 중금속 크롬은 사람을 꽤 헷갈리게 하는 `두 얼굴`의 금속이었다. 자동차 도색, 가죽 제조, 제련, 용접 일을 하는 사람에게 크롬은 천식·기관지염, 심하면 폐암을 유발시킨다고 한다. 이때의 크롬은 6가 크롬으로 유해한 중금속이다. 반면 크롬은 당(糖)대사를 돕는 등 건강에 유익한 금속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때의 크롬은 3가 크롬이다.

다음에는 법적인 궁금증이 일어났다. 집단소송제가 그것이었다. 오늘날에는 법인, 기업의 활동이 두드러지며 이러한 사회적 거대 집단의 횡포가 계속해서 소리도 없이 사회적 약자들을 짓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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