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합리론의 실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08.12.16
- 최종 저작일
-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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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데카르트, 스피노자, 라이프니츠로 이어지는 합리론에서
찾을 수 있는 철학적 문제의 공통분모인 실체`를 중심으로한 내용입니다.
3명의 철학자들의 사상을 종합하여 정리하였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데카르트는 근대인의 본성을 ‘생각하는 자아’에서 찾았습니다. 즉, 그는 근대철학의 원리를 초월적이고 계시적인 진리에서 찾기 보다는 나 자신, 즉 자아에서 찾음으로써 명실상부하게 근대철학의 아버지라 불리게 됐습니다. 데카르트에서 시작된 대륙 합리론은 스피노자와 라이프니츠로 이어집니다. 이들은 세상에 존재하는 사물들을 ‘실체’라는 형이상학적 단위로 표현해 세계에 대한 상을 그렸는데, 데카르트는 생각하는 자아로서의 정신적 실체와 연장을 지닌 육체적 실체의 이원론을 제시했습니다. 스피노자는 ‘자연’ 이라는 단일한 실체 안에서 다양한 사물이 존재하는 방식으로 이 세계를 설명했고, 라이프니츠는 이세계를 ‘단자’ 라는 독특한 형이상학적 단위의 실체로 표현했습니다. 이들은 세계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담을 수 있는 연역적 방법을 통해 필연적인 진리를 도출하고자했습니다.이 과정에서 수학과 기하학의 방법이 사용되기도 했으며, 그들은 인간의 이성이 필연적인 진리에 다가갈 수 있는 내적 가능성을 함유하고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데카르트 식으로 진리에 이르려면 변화무쌍하고 의심이 가는 내용은 모두 제거해야 합니다. 그는 그 이전의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회의로 붙이고 나면 매우 명석한 지적활동이나 통찰 능력이 남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직관입니다. 이렇듯 확실한 것을 찾겠다는 데카르트의 집요한 정신은 정반대로 철저한 의심과 회의의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가장 확실한 것을 찾으려면 의심할 여지가 있는 것들을 샅샅이 찾아서 제거해 나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는 회의에 회의를 거듭한 끝에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Cogito, ergo sum)”라는 명제에서 의심을 멈추었습니다. 추호도 의심의 여지가 없는 확실한 진리를 발견하기 위해 데카르트는 의심의 마지막 걸음에서 이렇게 의심하고 생각하는 자신 앞에 멈춘것 입니다. 아무리 극단적으로 회의하더라도 지금 회의하는 나마저 없다면 회의하는 행위 자체가 필요도 없습니다. 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명제는 너무나 확고해서 주저없이 받아 들일 수 있다고 했습니다
참고 자료
1. 서양철학사 / S.P.램프레히트 | 김태길 | 을유문화사
2. 서양철학사 하 / 요한네스 힐쉬베르거| 강성위 역| 이문출판사
3. 소크라테스에서 포스트모더니즘까지 / 새뮤얼 이녹 스텀프 / 이광래 역/ 열린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