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박수소리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8.12.16
- 최종 저작일
- 2008.12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반짝이는 박수소리`란 책을 읽고 느낀점을 토대로 쓴 독후감(감상문)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분리교육과 통합교육. 청각장애와 건청인. 청각장애인 문화와 통합. 이런 주제들로 지면이 꽉 차 있었다. 나 또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입장을 고수해야만 했다. 이렇게 생각하면 이게 맞고 저렇게 생각하면 저게 맞는 꼴이었다. 문득 1학년 때부터 줄곧 들었던 통합교육에 대한 회의감이 밀려들었다. 현장에 계시는 선생님들께서도 통합교육은 해야 한다고 하셨고 특수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은 일반화라고 배웠다. 난 그게 옳은 것이고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책에서는 또 다른 얘기를 하고 있어서 골치가 아팠다. 나는 끝내 결론을 내지 못했다. 다행이 한 가지 깨달은 것은 있다. 우리는 다 같은 인간이라는 것이다. 책에서는 너무 청각장애인과 건청인을 배타적인 입장으로 쓴 경향이 있다. 아니다. 그것은 아니다. 청각장애인의 문화가 그들에게 얼마나 영향을 미치고 소중한 것이고 지키고 싶은 것인지는 알고 있다. 그것이 저급하다거나 쓸모없는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수화도 배워야 하면 배우면 된다. 구화도 배워야 한다면 배우면 되고 인공 와우 수술도 받아야 한다면 받으면 된다. 청각장애 학교에 다녀야 한다면 다니면 되고 통합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다면 하면 된다. 난 이렇게 생각한다. 사람들은 어떤 주제에 대해 생각을 하거나 토론 또는 토의를 할 때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잊어버리곤 한다. 너무 깊게 빠져들기 때문이다. 절대 건청인이 우월하다거나 청각장애인 문화를 배척하자는 말이 아니다.
참고 자료
`반짝이는 박수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