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파파야 향기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12.15
- 최종 저작일
- 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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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짧은 감상문입니다. 줄거리에 대한 내용은 거의 없고 감상 내지 간략한 분석정도 되겠네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영화 속의 베트남 시대 배경은 북부에는 공산국가인 호치민 정권이 세워졌으며, 남부에는 미국의 후원으로 젬 정권이 등장해 정전은 되었지만, 베트남을 통일하고자 하는 북부 베트남의 끊임없는 인민 전선 식 전투 시도로 준전시 상태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영화는 어린 소녀 ‘무이’의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서 인지 통행 사이렌을 제외하고는 전시의 어두운 분위기는 찾아보기가 힘들었다. ‘영상으로 떠나는 베트남 기행’ 강좌를 통해 앞서 인도차이나와 플라툰이라는 영화를 감상할 기회가 있었는데 영화 자체는 물론 감동적이고 좋았지만 전쟁 영화 특유의 우울한 분위기 때문에 베트남에 대한 이미지가 나도 모르게 전쟁쪽으로 조금 치우쳐져 있었는데, 그린 파파야 향기를 통해 좀 더 사실적으로 그 당시 베트남 사람들의 실생활을 알 수 있었다. 무이가 하녀로 일하면서 하게 되는 베트남의 가정요리를 하는 장면이 그러했고, 무이가 어린 나이에 고된 일을 하는 도중에도 종종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던 주변의 사소한 자연 환경 또한 아름답게 다가왔다.
그리고 어린 나이에 하녀로 들어와서 주인집 사람들에게 괴롭힘을 당하지는 않을까 예상했었는데, 개구쟁이 막내의 괴롭힘은 귀여운 수준이었고 예상외로(?) 주인 마님의 따뜻한 보살핌 속에서 지내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따뜻해졌다. 앞서 말했지만 식모살이를 하느라 어린 나이에 가족과 떨어져 지내느라 힘이 들 텐데도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무이가 너무 예뻐 보여서 나도 그러한 점을 닮고 싶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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