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은 반사회적인가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8.12.12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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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가족은 반사회적인가 를 읽고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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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가족. 가족이라는 말은 우리에게 정말 익숙한 말이다. 또, 왠지 모르게 정겨운 느낌과 포근한 편안함이 느껴지게 하는 말이다. 가족은 부부, 부모, 자녀, 형제 등 혈연에 의해 맺어지고 생활을 함께 하는 공동체 또는 성원으로 정의되는데, 생물학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또 심리적으로도 많은 기능을 하고 있다. 이렇게 보통 가족이라는 말에는 긍정적인 이미지만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있던 나에게, 이 책은 어떤 경각심을 일깨워주었다.
이 책은 사회적 통념과는 달리 안정과 보호의 상징인 가족이 사회 전체적 차원에서 보면 오히려 반사회적 특성을 갖는 기구일 수 있다는 상당히 파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가족이라는 조직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본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족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지 않았까? 그러나 책을 읽고 나서 저자인 바렛과 매킨토시의 주장이 일리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바렛과 매킨토시는 가족제도가 부와 빈곤을 세습시키며, 사생활권이라는 미명 아래 개인의 개성과 인권을 억누르고, 끝없이 반복되는 가사노동에 여성을 묶어두는 것과 같은 근본적인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랑과 모성애, 휴식의 공간, 직장의 조직논리에서 벗어나 자기만의 내면세계를 구축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으로 신비화되는 모순을 역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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